비트코인 거래 비용(수수료)이 5일 만에 50%나 떨어지면서 그동안 네트워크를 막고 있던 밀린 거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를 디크립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20년 한 해에만 2,000% 이상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던 비트코인에게는 빠른 전환을 의미한다.
아래 보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평균 수수료는 6.64 달러에서 3.06 달러로 53% 하락했다.
![](https://coincode.kr/wp-content/uploads/2020/05/bitcoin-average-fee-drops-fifty-percent.png)
수수료 급감은 비트코인 멤풀(Mempool, 확인 대기 중인 비트코인 거래)을 막아버리는 확인되지 않은 거래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의 멤풀은 비트코인 거래가 자리 잡은 곳으로, 네트워크상에서 확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https://coincode.kr/wp-content/uploads/2020/05/bitcoin-mempool-transaction-count.png)
지난 5일 동안 거래 건수가 빠르게 감소했지만, 그것의 멤풀의 크기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최고치였던 5월 20일 90MB보다 33% 감소한 60MB 미만의 멤풀을 보유하고 있다. 분당 6 블록을 생산하는 비트코인의 10분 블록을 감안하면 60MB의 밀리는 10시간 남짓 만에 가라앉을 수 있다.
![](https://coincode.kr/wp-content/uploads/2020/05/bitcoin-mempool-megabyte-backlog.png)
이것은 계속해서 낮은 거래율을 가정한다.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 뒤 최근 2주 동안 전체 비트코인 거래 건수가 37.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