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마이닝 기기 제조업체 비트메인은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클래식(ETC)용 최신 ASIC 머신 AntMiner E9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6일 전했다.
판매 개시는 한국시간 6일의 23시. AntMiner E9에 대한 정보는 지난해 4월 공개됐으며, 2021년 후반에 판매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기준 이더리움은 마이너 수익이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향후 계획으로 현재는 2022년 3분기에서 4분기로,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하는 대형 업그레이드 통합(The Merge)를 앞두고 있다.
※ The Merge란, 이더리움의 차기 대형 업그레이드.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마이닝이 필요한 ‘작업증명(PoW)’에서 스테이킹에 의해 블록 생성을 실시하는 PoS로 변경한다.
https://twitter.com/Antminer_main/status/1544305433242136576?s=20&t=tbFD5iPwjIQWC6lFArcpMg
Ant Miner E9 스펙은 아래와 같이 작년 발표와 조금 변경. 하단 화살표 우측이 이번 수치지만 변경에 대한 비트메인으로부터의 자세한 설명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해시레이트: 3GH/s(기가해시/매초) → 2,400MH(메가해시=2.4GH)/s
소비전력 : 2,556W (와트) → 1,920W
처리능력 : Nvidia GeForce RTX3080의 32배 → 동 25배
또 지난번에는 Antminer E9은 이더리움을 위한 기기라고 설명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이더리움 클래식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Ethash’라는 마이닝 알고리즘에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Ethash’에서 ‘Etchash’로 변경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더리움 클래식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이 분기할 가능성도 지적되지만 기본적으로 The Merge 이후에는 마이너는 불필요해진다. 이용하는 기기 등에 의해 마이닝에서 철수하거나 다른 암호화폐를 마이닝하거나 하는 등의 선택지에서 선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