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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13:01

매매복기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어제 매매일지인데, 

 

내가 이 지루한 횡보장이 끝나고 변동성이 있을거 라는 걸 직감한건 급격하게 늘어나는 미체결량을 포착한 이후였어

 

image.png

 

9.5k~ 9.6k 사이 횡보에서 급격하게 미체결이 늘어났고, 마켓메이커의 개입이 있었을거라는 사실을 추론했지.

 

처음에 나는 숏을 봤어. 왜냐면 일봉상 거대 다이버전스를 극복할만한 하락이 없었고(난 이걸 7.4k 가는 조정이라고 생각했음)

 

8.8k , 4h상에서 반전신호가 나왔지만, 9.9k에 위치한 거대매물대를 뚫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거든

 

그래서 숏을 치고 호가창을 봤지만, 아무리봐도 수렴 끝자락에서 숏 매물을 모으는 무빙이 전혀 아니였어.

 

다시 생각을 재고했는데, 내 숏 평단인 9521불에서 감안해야할 스탑로스를 생각했을때, 만약에 상방슈팅(휩쏘 고려해서)으로 나왔을 경우에는 

 

넉넉히 최소한 10.1k정도에 스탑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였어.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방일 경우 목표가는 7.4k. 이지만 스탑로스의 범위가 너무나도 길었고, 

 

상방일 경우 tp는 11.2k 근방이고, 스탑로스의 설정에 있어서 그 구간이 상당히 짧았기 때문에(9.3k정도 설정하면 되는 상황이였거든)

 

거기에 숏 진입 후 호가창을 관찰하면서 롱매집의 징후까지 포착한 상황이였지..

 

또한 9.6K~9.75K에 형성됬던 일시적인 매물대를 장대양봉으로 희석시킨 상황이였잖아.

 

그래서 바로 숏 손절 후 롱 스위칭을 들어갔어 여기서 SL이 터진다면 1.5배 추격숏 후 7.4K까지 기다릴 요량이였지

 

image.png

 

아주 고민됬던 상황이였어..

 

여기서 포지션을 확정하고 스탑로스까지 짧게 잡고 나니까 잠이 오더라고.. 만약에 긴 스탑로스를 잡았다면 잠을 못잤을꺼야..

 

그리고 일어나보니..

 

image.png

 

여기까지 왔을때 내 생각은 세가지야. 하나는 역진핑빔이고

 

다만 역진핑때는 윗꼬리가 길었을뿐 11k에 위치한 상단매물대를 뚫지 못했고, 13.8k와 

 

데드켓 두 세번째 고점인 13.2k, 12.2k를 이은 추세선을 꼬리로만 뚫고 일봉상 돌파하지 못했음.

 

이번에는 그 두터워보이던 9.9k~10.1k사이의 매물대를 한번에 뚫었으며, 일봉상 지지 컨펌까지 된 후에 다음 봉에 조정받고 있는데.

 

여기서 선택지는 세개임.. 기껏 뚫어놓은 9.9k 매물대 아래로 뚫리게 되면 이 상승은 휩쏘일 뿐이고, 7.4k 혹은, 그 아래로 가는 큰 조정이 있을 것 같고

 

두번째는 볼륨이 터지면서 추가상승이 나와서 메이져 추세선이 위치한 11.2k까지 상승한 후에 조정받거나 하락전환하는 시나리오 정도..

 

(난 여기에 제일 확률을 크게 보고 있어)

 

세번째 이건 확률은 적지만 약달러 추세가 가속되는 흐름이라 11.2k 뚫는 시나리오도 염두해둬야할 것 같아

 

코로나 안정세로 돌아선 듯 한 모습에, 유동성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이러면 13.8k.. 넘어서 20k까지 염두해야겠지

 

 

솔직히 휩쏘일 가능성에 불안하긴 한데, 그 가능성이 높진 않다고 봐. 상승장의 신호탄인 우지한형님도 달리고 있고 말이야.

 

그래도 인권비를 위해서 SL 9750에 설정해 뒀고, 이게 발동해서 터지게 된다면 역시 추격 2배숏 전환해서 7.4K를 기다릴 생각이야.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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