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 소프트 소매 대기업 「게임스톱」이 11일에 론칭한 독자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의 거래량이 5,000 ETH를 돌파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전했다.

이 회사는 1984년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기간 전미 각지에 게임 소매 점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은 온라인 판매의 보급으로 많은 실점포를 폐쇄.

 

그 후 동사도 온라인으로의 판매로 방향을 전환해, 22년 초에는 NFT 영역에 진출하는 것을 발표. 얼마 전에 NFT 마켓플레이스의 운용을 개시했다(현재는 퍼블릭 베타판).

5,000 ETH라는 거래량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개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누계 거래액의 약 2배에 달한다.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교적 호조를 보인 셈이다.

 

현재 가장 거래량이 많은 NFT 컬렉션은 ‘MetaBoy’로 거래량은 약 1,300 ETH. 2위에는 ‘CYBER CREW[C4]’가 위치해 있다. 동 컬렉션의 거래량은 약 550 ETH이다.

※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하고 고유한 가치를 지닌 디지털 토큰이다. 게임과 음악, 아트 작품, 각종 증명서 등 폭넓게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향후 확장도 예정]

당초 론칭된 NFT 마켓플레이스에는 레이어2 솔루션인 ImmutableX가 채택될 예정이며, 게임스톱사는 IMX 토큰을 이 솔루션으로부터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 후 3월에 마켓 플레이스의 베타판에는 L2 솔루션의 Loopring(루프링)을 사용하는 것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NFT 마켓플레이스 확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론칭 시 “향후 웹3 게임과 창작자, 기타 이더리움 환경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응한 마켓플레이스 기능 확장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기반 지갑 전개]

게임스톱사는 NFT 마켓플레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영역으로의 전개도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독자적인 자기관리형 암호화폐 지갑 론칭. 이 지갑은 메타마스크 등 기존 자기관리형 암호화폐 지갑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나 NFT를 보관, 입출금하는 기능을 갖춘다.

이더리움(ETH)이 기반이며 NFT 마켓플레이스 측에 접속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