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BTC 파생상품 시장, 현물보다 성장속도 빨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 소속 애널리스트 래리 서막(Larry Cermak)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이 현물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달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과 옵션 거래량은 각각 5,580억 달러, 31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워시 트레이딩 물량을 제외한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지난달 약 1,060억 달러 규모였다. 파생상품 시장이 현물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트렌드는 외환거래 등 전통 금융 분야에서도 자주 목격된다. 비트코인 시장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그만큼 암호화폐가 제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