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연방수사국)는 29일, DeFi(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에서 해킹 사례가 다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일 전했다.

프로젝트 측에는 코드 감사나 부정 접속이 발생했을 때의 인시던트 리스폰스의 철저를 호소했다.

FBI 측은 DeFi 프로젝트에 있어서의 해킹이나 공격의 증가를 지적.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내 취약성을 찌른 공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사이버 범죄로 인해 자신의 DeFi에 투자한 암호화폐가 분실된 혐의가 있을 경우 FBI에 연락하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2022년 1분기(1월~3월)의 암호화폐 범죄 피해 총액은 13억 달러(약 1조 7,540억원)을 돌파했다. 이 중 97%는 DeFi 플랫폼으로부터 유출된 것으로, DeFi에 있어서의 피해는 예년 증가하고 있다.

FBI 당국은 플래시론 공격이나 DeFi 기반 오라클 등의 취약성을 찌른 수법이 사례로 들었다.

[피해 계속되는 DeFi 영역]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8월에 암호화폐 범죄에 관한 중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하락장 속에서도 해킹 피해액은 유일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디파이 플랫폼에서의 부정 유출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