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 공동설립자 룬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이 지난 6월 커뮤니티에 상정한 '엔드게임 플랜(The Endgame Plan)'이 DAI의 가격 변동성을 키워 결국 커브(CRV) 3Pool(USDT-USDC-DAI)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위험 평가(Crypto Risk Assessments)는 "엔드게임 플랜은 DAI 가격 하락을 야기하며 이로 인해 커브 3Pool 내 DAI 보유량이 늘어나고, 풀 내 USDC, USDT 유동성은 줄어들 것이다. 또 이는 슬리피지 측면에서 USDC<>USDT 페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동성 집중으로 인해 결국 더 높은 비영구적손실(IL)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방지하려면 USDC, USDT를 기본 풀로 그룹화하고 ($USDC+$USDT)$DAI를 메타 풀로 그룹화하는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며 "메타 풀 생성 여부는 상황에 따라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앞서 룬 크리스텐슨은 엔드게임 플랜을 제시하면서, 전세계 규제 강화로 실물자산 담보물을 제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DAI 가치를 고정시키지 않아야 할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live/news/104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