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24시간 동안 10%가량 급등하며 간만에 시원한 랠리를 보였다.

 

자칭 '도지파더(도지의 아버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위터가 머스크에게 인수될 경우 도지코인 결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6월 머스크는 트위터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도지코인으로 결제하게끔 할 것이라는 농담도 던진 바 있다.

 

도지코인(DOGE, 시총 10위)은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4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66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9.38% 급등한 가격이다.

 

'도지코인 킬러'이자 시총 14위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도 4.38% 오른 0.00001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트위터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서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440억 달러(62조8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