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불게이 12회차

 

아침에 루클이 밑으로 쏴주면서 반등 뽕샷 찍어먹어봅니다.

루클과는 3전 3승이군뇨. ㅎㅎ

 

 

사실 고백할게 있는데

이렇게 글올리는 행위가

사실은 참으로 번거롭습니다.

 

차트보고 돈벌기도 바쁜데

그냥 내 익절가에서 수익 나오면

그냥 그걸로 끝이고, 또 먹을거 찾으면 되는데..

 

근데 이걸 클로즈 되기전에 스샷을 찍고~

스샷 찍은거 옮기고~

코인판 들어와서 글쓰고~

첨부하고~

 

왜 이런 번거로운 일을 하냐.

자랑하려고?

(자랑할꺼면 그냥 만불 잡고 3만불먹는거

한번 올리는게 낫지요..)

 

글을 자꾸 쓰는 거는 

약간의 뭐랄까~ 음~

의식같은 거랄까?

 

지금 100불게이 시작하고나서 전적이

12전 12승입니다.

아직 손절이 없어요.

 

지금 제가 코인이 우스워 보인다니까요?

저것들 기존처럼 만불씩 10배 잡고 있다면...

안팔고 홀딩했다면... 

욕심이 생기는 거지요...

심지어 그중에는 10배 기준으로

160%, 95%, 80% 수익 나는 것들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러면 어떻게 되냐!?

결국 디집니다.

 

예를 들어 어제 잡은 REEF 를

내가 생각을 반대로 해서 숏을 잡았다 쳐요.

그럼 슈팅전 와리가리할때 나왔을수도 있어요

아니면 작은 금액으로 손절 됐을겁니다.

근데 만불 모르빵 10배? 바로 청산입니다.

CROSS로? 완전 고통이지요...

 

결국에는 내 욕심을 지우고

작은 손절, 작은 익절, 작은 행복, 작은 스트레스

요게 목표입니다.

 

내 이 의지를 잃지 않고자 함입니다. 코인판은.

지금도 여전히 흔들립니다.

 

' 아... 이거 확실한데... 무적권인데... 이건 쌉인데...'

 

그리고 대부분 적중.

그러면 이런생각이 들지요..

 

'이야~ 이건 100%로다. 이건 크다. 10만불 한번만 팅기자'

 

무패의 복서에게 자신감은 때론 가드를 내리게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오늘도 글을 싸지릅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그렇게 글 리젠이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그것도 생각을 어느정도 많이 하고 쓰는 글입니다.

근데 최근에 똥글을 많이 싸지르기 시작했죠?

왠줄 아십니까?

 

알트 고배 모르빵 뽕맛에 취해있어서 그랬습니다.

사실 수익도 많았지만 손실도 많았습니다.

그냥 적당하게 먹은 상태였습니다만

이미 뇌는 크게 먹을때의

아드레날린 최고조의 흥분 상태였던 거죠.

 

여기에는 제동장치가 필요했고

남의 눈을 적당히 의식하는 저로써는

코인판에 글을 쓰는 행위가

나름 훌륭한 억제기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손절이 없어서 

작게라도 꾸준히 버네~ 생각하시겠지만

이제 슬슬 손절도 나올때가 됐습니다.

어느날은 주구장창 뚜드려맞는 날도 있구요.

하지만 작은 손절과 작은 익절로써

그 어떠한 장에서도 크게 잃지 않고

결국에 살아 남는 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읍니다.

 

keep 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