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몇 달간 18,000달러 밑으로 더 큰 폭의 폭락은 피하면서 시장 바닥이 형성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 전했다.

소규모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군대는 가격을 18,000달러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더 큰 투자자들과 몇 달 동안 싸우고 있다.

[물고기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축적 강세]

특히 비트코인이 18,000 ~ 20,000 달러 지역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이른바 고래(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엔티티)와 물고기(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BTC를 보유한 엔티티) 간 체인 간 차이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물고기는 코인의 횡보 기간 동안 BTC를 축적해 왔다. 예를 들어 글래스노드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100 ~ 1,000 BTC 잔액을 가진 주소가 보유한 순 비트코인 공급량은 6월 371만개에서 10월 377만개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10~100 BTC 잔액 주소 보유 비트코인 공급량도 같은 기간 300만개에서 315만개로 증가했다. 이 추세는 0.001에서 10 BTC 사이 보유하는 모든 엔티티에서도 유사하다.

한편,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횡보 가격 행보는 고래가 보유한 BTC 공급 감소와 맞물렸다. 예를 들어, 1,000~10,000 BTC 집단이 보유한 비트코인 공급량은 6월 이후 382만개에서 369만개로 감소했다.

또한 1만~10만 BTC 집단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 보유량을 198만개에서 192만개로 줄였다.

위에서 언급한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은 물고기가 고래보다 18,000달러 가까운 잠재적인 비트코인 가격 바닥에 대해 더 자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규모 투자자들이 더 큰 투자자들에 의해 야기된 엄청난 매도 압력을 흡수했을 수도 있지만, 아래 나온 것처럼 고래 개체수가 줄어들면 역사적으로 하락 위험이 더 크다.

흥미롭게도, 몇 안 되는 예외 중 하나는 비트코인이 고래의 수가 상대적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사상 최고가인 69,000달러에 도달했을 때이다. 이는 특히 거래소의 잔액이 수년간 최저치를 계속 기록함에 따라 고래가 예년에 비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 상승]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다시금 안전한 피난처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물고기는 계속 누적 중에 있다.

예를 들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디지털 전략가 알케시 샤와 앤드류 모스는 비트코인이 미국 주가지수와의 상관관계를 약화시키고 금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을 암호화폐가 향후 ‘디지털 골드’ 이야기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꼽았다.

특히 비트코인과 나스닥 종합지수, S&P 500 등 리스크가 높은 시장과의 40일 상관관계는 각각 0.69와 0.75 부근에서 평탄해지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 기록 수준보다 낮다. 반면, 금과의 상관관계는 8월 0에서 10월 0.67로 급증했다.

이들은 “SPX/QQQ와 감속하는 양의 상관관계와 XAU와의 상관관계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거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바닥을 볼 때 비트코인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결국 18,000 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독립 시장 분석가 Filbfilb도 포함돼 있는데, 그는 위험자산과 거시경제 역풍과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BTC 가격이 1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