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트도, 나선도, 비트도미도, 달러도 다 오른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다 같이 거짓말을 하고 한놈만이 진실을 말한다.
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어제 저녁에 챠트로 보여줬습니다.
나선입니다. 1시간봉으로 어제(24일) 밤 11시~12시의 봉입니다.
빅숏 이후 추가 하락이 나올 수 있는 자리였는데 그걸 끌어올렸습니다.
비트차트입니다. 역시 마찬가지죠. 딱 빅숏 나올 자리를 끌어올렸습니다.
비트는 사실상 나스닥 딱가리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재밌는건, 비트가 나스닥에 비해 힘이 없을때가 오히려 매수 기회일 때가 많다는거죠.
나스닥보단 비트가 개미심리의 집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테더 도미입니다. 저걸 뚫고 올라갔으면 다시 테더 도미가
상승 라인을 타고 올라가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상승세가 이어졌겠죠. (테더 도미의 상승은 비트의 하락세)
하지만 역시 꺾입니다.
비트도미입니다.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락장에서의 비트도미는 오히려 급상승할때가 빅숏의 신호입니다.
비트가 흡성을 하면서 올라가야 진정한 상승장인데, 요즘은 비트가 흡성을 하면서 내려가니 하락장이지요.
여튼 오르려던 비트도미가 움찔했으나 역시 내려오고 맙니다.
어제 밤 11시~12시사이에 내리려고 한다면 모든지표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수 있던 상황인데
저기서 꺾였습니다. 달러인덱스를 볼까요?
네, 달러인덱스입니다.
하락의 완성은 달러인덱스의 상승이 동반되야 하는데
달러인덱스가 상승하기에 차트가 무척 좋지 않습니다. 상당히 눌려있죠.
결국 달러인덱스는 상승하지 못하고 다시 내리앉고 맙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나스닥, 비트, 테더 등 모든 게 하락시그널이 나왔지만, 달러인덱스는 그렇지 않았다고.
그렇게 달러인덱스가 움직이지 않으니, 나머지도 곧 힘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하고
결론은 결국은 달러인덱스다. 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혹은, 달러인덱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겠죠.
지금 시장은 강달러 보단 각 나라에서 곧 나오게 될 각종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일본, 영국 모두가 현재 상황을 타파할 통화정책을 내 놓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그러한 통화정책이 나왔을 떄,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꺼 같습니다.
아.. 그리고 우리 선물러들의 가장 중요한 롱숏은
내려 가야할 자리에서 내려가지 않았으니, 들어올리겠다는 이야기로 생각되어 저는 단기로는 롱입니다.
물론 이번주에 굵직한 실적 발표가 줄지어 있습니다.(화-구글, 수-마소, 목-애플)
실적 발표에 따라 요동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저번 주 내내 미기업 실적이 하도 좋아서
저 3개 기업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뭔가 생각이 잘 정리가 안되서 글이 두서 없이 써지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단기로는 롱이긴 한데... 사실 지금 세계 시장이 많이 안좋습니다.
어젠가 중국 항셍이 5% 하락한것도, 우리나라 채권시장도, 전세계 환율 시장, 게다가 인플레이션까지
어제까지 나온 지표만 해도 유럽은 이미 경기 침체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있는건 미국의 힘입니다. 미국이 버티니까 비트도 그나마 버티고 있는 중이죠.
어제도 옐런이 중간 선거를 의식해서 최대한 말을 아끼더군요.
중간 선거에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가 나올법도 한데, 아직 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베어마켓랠리니 그 속에서 잘 헤쳐나가시게요! 다들 성투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