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니스

코인메트릭스 R&D 총괄 "FTX, 2분기 알라메다 구제금융 지원했을 가능성 있다"

by 코인니스 posted Nov 09,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링크주소 https://coinness.live/news/1045563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의 R&D 부문 총괄인 루카스 누찌(Lucas Nuzzi)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라메다리서치는 지난 2분기 이미 FTX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9월 28일 86억 달러 이상의 FTT가 온체인 상에서 거래됐다. 이날 FTT 온체인 트랜잭션 중 FTT ICO 컨트랙트와 상호 작용하는 특이한 거래가 존재한다. 2019년 생성된 해당 컨트랙트에서 1.73억 FTT가 릴리즈됐고, 41.9억 달러 상당의 해당 물량은 알라메다리서치로 향했다. 알라메다가 FTT ICO에 참여했다는 증거다. 알라메다는 해당 물량을 또 FTX의 누군가가 제어하는 FTT ERC20 배포자(생성자) 주소로 보냈다. 즉 알라메다는 ICO 물량 베스팅이 끝나자마자 FTT를 다시 FTX에 반환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가설을 세우자면, 알라메다는 이미 지난 2분기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 같이 붕괴해버렸을 수 있다. 그리고 당시 위기를 극복하고자 4개월 후 락업이 풀리는 1.72억 FTT를 담보로 FTX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살아남은 것이다. 만약 FTX가 알라메다의 파산을 방관했다면, 알라메다의 FTT 청산은 오롯이 FTX의 몫이 된다. 타이밍이 절묘하다. FTX는 2분기 모든 자금을 총동원해 자금난에 놓인 업계 기업들을 지원했다. 책임감 있는 기관이라는 이미지는 FTT 가격 부양에 도움이 됐다. 또 SBF의 정치적 행보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알라메다가 FTT 가격을 필사적으로 방어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알라메다와 FTX 간의 이러한 계약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바이낸스는 기회를 포착했고, FTX에 유동성 위기를 강제하기 위해 'FTT 덤핑'이라는 수를 던졌을 수도 있다. 사실이라면 엄청나겠지만 물론 이러한 가설은 개인적인 추측"이라고 설명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live/news/1045563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