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이 16일(현지시각) 신규 대출과 환매를 중단했다. FTX 사태로 인한 연쇄 부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제네시스 트레이딩은 트위터 등을 통해 "우리의 우선순위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전문 파이낸셜 고문과 협의를 통해 신규 대출과 환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FTX 계좌에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의 자금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급 불능을 우려한 고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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