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TX US 최고경영자(CEO)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와 FTX US의 의사결정권 독립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다. 그 이후 약 6개월만에 FTX US 내 입지를 잃어버리기 시작했으며, 의사결정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당시 나는 FTX US의 경영진, 법률팀, 개발팀이 FTX와 분리돼야 한다며 독립성을 보장받기를 원했고, SBF는 이에 반대했다. 그는 자신의 결정에 의문이 제기되면 고집으로 일관했고, 변덕이 심했다. FTX US의 CEO를 맡고 11개월이 지났을 무렵 나는 마지막으로 FTX의 미래 성공을 저해하는 조직적 문제점을 서면으로 공식 제출했다. 나는 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후 SBF는 나의 커리어와 대외적인 명성을 망치겠다는 협박을 해왔고, 입장문을 공식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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