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비즈에 따르면 오늘 정부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향후에는 은행권의 준비상황과 시장 여건 등을 살피면서 24시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야간에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환전이 필요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환율로 바로 환전해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외국인 투자자도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원화 환전을 통해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또 정부는 외환시장을 개방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의 인가를 받은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 RFI에 대해 국내 은행 간 시장 참여를 허용한다. 현물환뿐만 아니라 FX스왑시장도 개방한다. 오늘 발표된 개선방안은 이르면 내년 초 시범운영 해 하반기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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