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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테더, 은행 계좌 만들기 위해 사문서 위조 및 페이퍼컴퍼니 활용"

by 코인니스 posted Mar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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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s://coinness.com/news/1055892
미국 유력 경제 미디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홀딩스(Tether Holdings)는 규제 등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적인 은행 계좌를 사용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하고 페이퍼컴퍼니를 악용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우리는 테더홀딩스의 오너 중 한 명인 스테픈 무어(Stephen Moore)가 보낸 이메일 내용을 입수했다. 당시 그는 '중국의 주요 테더 거래자 중 한 명이 입출금할 때마다 가짜 인보이스와 계약서를 제출해 은행 시스템을 우회해 사용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또 자신이 서명한 가짜 인보이스와 계약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며 사기/돈세탁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테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운영사로, 그들의 자매기업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파이넥스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 시스템에 접근이 제한된다는 것은 그들의 사업에 실질적인 위협이었다고 한 소송에서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WSJ는 테더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 필 포터가 한 컨퍼런스 콜에서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는 은행 서비스 접근을 위한 해결책을 찾았다. 업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속임수'가 있다"고 말한 부분을 주목했다. 이어 미디어는 "입수한 일부 자료들에서 테더 및 비트파이넥스는 기존 경영진의 이름을 빌리고 회사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은행 계좌를 튼 정황을 발견했다. 대만과 터키 소재 기업, 그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크립토캐피털과의 관계 등을 통해 테더는 2018년 9일동안 최소 9개의 은행 계좌를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테더 및 비트파이넥스는 고객들과의 소통 중 그들이 활용 중인 은행과의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한 비밀 유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들은 '해당 정보가 유출되면 테더 및 비트파이넥스를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피해가 간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com/news/105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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