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비트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10억 달러 상당의 미결제약정 다음주 청산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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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3774

 

6월 26일에 대형 파생상품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의 비트코인·이더리움의 옵션은 청산(권리행사 마감)를 맞이한다. 10억 달러에 상당하는 미결제약정이 대상이 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 미결제약정 : 선물이나 옵션 계약 중 만기일 이전에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포지션의 숫자.

Skew의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데리빝으에 있는 각 기한의 옵션 시장에서, 6월 26일 청산에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아, 전체 미결제약정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합계 7만 이상의 계약에 이르다.

출처 : TheBlock

[데리비트 증거금 기준 변경]

 

이 같은 대규모 청산이 시장에 이례적인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트레이더는 포지션을 다음 달(7월)에 롤오버하는 경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롤오버(포지션 전환) : 선물이나 옵션 거래에서 보유자가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을 만기가 남아있는 다른 종목으로 교체함으로써 사실상 포지션을 이월하는 것.

 

데리비트는 26일을 앞두고 일부 클라이언트의 증거금 기준을 끌어올렸다. 옵션의 롤 오버에 의한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마진 비용을 올리는 시책이다. 이 회사 대표는 향후 시장 변동성에 따라 다시 증거금 기준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더블록(TheBlock)에게 말했다.

 

더블록이 취재한 한 지식인에 의하면, “데리비트의 시책은 현명하지만 일부의 트레이더를 시장으로부터 내쫓는 염려도 있다”고 말했으며,  거래 플랫폼 Paradigm의 CEO는 “변동성의 증가에 관해서는 단언할 수 없지만, 26일까지 거래 금액이 증가할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

 

[기관투자가 BTC 수요]

 

Skew에 따르면 미국 기업 파생상품거래소 CME의 비트코인 선물 옵션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일 주에는 2,392 BTC에 달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선물 옵션에서 미결제약정 총액은 비트코인 반감기인 5월 11일 3500만 달러에서 6월 10일 3억 7000만 달러로 10배 이상 늘었다. 2개월 전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데리비트나 CME의 주요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옵션의 규모가 계속 커져, 26일 청산 전까지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대인 20억 달러를 돌파할지 업계에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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