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의 분산형 금융(DeFi)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DeFi 대출 플랫폼인 Aave(LEND)와 카이버네트워크(KNC) 등 일부 토큰이 전주 대비 60% 상승을 넘어서는 등 과열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의 관심도 뜨겁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20일에는 이더리움의 머니마켓(단기 금융시장)을 개발·구현하는 분산형 금융 플랫폼 컴파운드(COMP) 상의 테더(USDT) 대출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USDT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었다.
분산형 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이란
은행과 같은 중앙집권이 필요 없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구축되는 금융 생태계다. 피어투피아(P2P) 방식의 분산형 앱(dApps)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금융시스템에 접근해 자산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컴파운드는 암호화폐 마켓으로 기능하는 분산형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대출 암호화폐(렌딩서비스)의 이자 수입이나 담보를 통한 차입 등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예치량에 따른 “cToken(권리 토큰)”을 획득하여 잠금된 암호화폐에 대한 수익률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금년 4월에 발표된 ERC20 규격의 거버넌스 토큰 COMP는 ICO계 토큰이 아니고, 플랫폼 이용자의 대여·임대에 따라 배포되어 가는 것으로, 이 구조가 이용자나 공급량의 대폭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컴파운드의 점유율은 38.25%에 달해, 컨트랙트에 잠긴(DeFi 서비스에 맡겨진) 총액을 나타내는 TVL(TotalValueLocked)은 5.77억 달러(약 6981억원)의 규모에 이르렀다.
DeFi 투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Zerion의 창업자 Evgeny Yurtaev는 12일 다음과 같이 트윗.
DeFi를 이용하는 유저수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나타냈다.
[테더로 체인 스왑]
테더(USDT)는 23일, 제3자와 조정해 29일에 트론·네트워크(TRX) 상에서 발행된 TRC20로부터, 이더리움(ERC20) 프로토콜에의 대규모 체인 스왑(이행)을 실시하는 것을 공지했다.
이더리움(ETH) 기반의 프로토콜이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dApps)과의 호환성으로 상호운용을 전망하는 것 외에 분산형 거래소(DEX)의 유동성 향상을 포함해 DeFi 영역에서의 활용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