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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6일 대규모 ETH 콜옵션 장외 거래, 상승·하락 해석 갈려"

by 코인니스 posted May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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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s://coinness.com/news/1061998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약 60,000 계약 상당의 이더리움(ETH) 콜옵션 대규모 장외 블록거래는 특정 기관 투자자가 ETH 변동성에 베팅하는 투자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진행했을 수 있으며, 현물 매수 포지션 헷징을 위한 '커버드콜' 전략의 만기 연장일 수도 있다. 문제는 전자의 경우 ETH 상승 관점을 깔고 진행하는 전략이지만, 후자는 ETH가 하락하거나 상승이 기대되지 않을 때 취하는 전략"이라고 18일 전했다. 지난 16일 한 기관 투자자는 6월 만기 ETH 콜옵션 57,000 계약 이상을 행사가 2,200 달러에 매수하고, 동일한 규모의 9월 만기 ETH 콜옵션을 행사가 2,200 달러에 매도하는 블록거래 주문을 데리비트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루크 스트라이어스(Luuk Strijers) 데리비트 CCO는 "해당 기관의 ETH 콜옵션 거래 주문으로 미뤄볼 때, 행사가 2,200 달러를 기준으로 ETH 변동성이 위아래로 커질 떄 수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숏콜 캘린더 스프레드'(행사 가격은 동일하지만 만기가 다른 두 가지 옵션을 이용한 투자 전략)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기관은 6월 옵션 만기 이후 ETH 변동성 확대 혹은 ETH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 트레이더이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의 그리핀 아던(Griffin Ardern)은 "해당 블록거래는 캘린더 스프레드 전략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현물 시장에서 취한 매수 포지션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챙기는 헷징 전략인 '커버드콜'(covered call)의 만기 연장일 수도 있다. 이는 캘린더 스프레드와는 반대로 보유자가 단기간 ETH의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하지 않을 때 사용된다. 해당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을 보면, ETH 현물을 보유하고 있는 고래로 추정되며 채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com/news/106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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