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홀딩스는 26일의 경영 근황 보고회에서 일본 내 첫 ‘암호화폐 펀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출자자가 사업자에게 출자를 하고, 사업자가 낸 이익을 출자자에 대해서 분배하는 계약인 익명조합의 형식으로, 개인투자가 전용으로 2020년 여름경부터 모집 개시를 예정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암호화폐’는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판매는 SBI 증권이나 SBI 머니 플라자를 통해서 실시한다.

 

투자처 종목으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이 꼽힌다. 구체적인 운용 포트폴리오의 조성비율이나 균형기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SBI 홀딩스의 키타오 요시타카 CEO는 암호화폐 펀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플이나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넣는다. 확실히 기관투자자의 금융상품으로서 자리매김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행되고 있으며 이는 시대의 흐름이다. 이 흐름은 금융상품으로 넘어간다. 에티오피아의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지 통화 이상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