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플랫폼 내 USDC/USDT 현물 거래페어에서 일시적인 언페깅(가치 연동 이탈)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언페깅에 해당 페어 내 USDC 가격은 1일 새벽 3시 42분 경 0.9810 USDT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USDC와 USDT는 달러 가치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론상 1:1 환전 비율을 유지하는 게 정상이다. 한편 전날 트위터를 비롯한 복수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게이트아이오의 위기설이 확산된 바 있다. 최근 CEO 연락두절, 기능 장애 등 악재가 겹친 크로스체인 브릿지 멀티체인(MULTI, 구 애니스왑) 리스크에 게이트아이오 자금이 일정 부분 노출됐다는 것. 이에 게이트아이오 측은 "멀티체인발 위기설은 루머로 사실무근이다. 게이트아이오의 운영이나 출금 기능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 상 하루사이 1.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순유출(순출금)되는 등 이상 지표가 포착된 바 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com/news/106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