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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joind.io/market/id/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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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스존의 존생각] 6월 넷째주, 5월부터 자리를 잘 지켜주던 대장 비트코인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알트코인 옥석을 가려 매매하기보다는 비트의 방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3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는 온갖 알트가 존재감을 과시하며 상승했다. 그런데 똑같이 선 넘지 말라고 해도 꼭 잽싸게 넘어갔다 온 ‘똘이’는 멀쩡한데, 똘이 보고 따라 넘어가는 ‘멍이’는 잡혀서 혼쭐난다. 6월 말이 딱 그랬다. 또, 적당히를 모르고 계속 넘다가 꾸중을 듣기도 한다.

 

뒤따라가다 보면, 욕심이 과하다 보면, 세상 일은 하려는 대로 잘 되지 않는다. 홀더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내가 산 코인의 호재’가 이상하게 화재가 되는 순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주 발표할 테니 집중! 어? 어?
유년기에 못 본 사람이 없을 법한 어떤 애니메이션 쥐 캐릭터의 실루엣으로 2월에 재미를 톡톡히 봤던 한 코인이 있었다. ‘빅 어나운스먼트’란 참말로 좋은 것이란 생각을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 소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많이 느꼈으리라.

 

그래서 어떻게든 글로벌 대기업과 엮은 소식을 전해 주고 싶었나 보다. 6월 4일 ‘저명한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자문위 회원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여지없이 급상승이 나왔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10일부터는 주마다 하나씩 공개할 테니 트위터를 봐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신호로 폭풍같이 미끄러진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트위터 업데이트에 기대를 걸고 투자를 결정했다면 고점 시체가 될 일이었다.

 
#디파이? 예약공시? 좋은 거면 저도 한 번
디파이(Defi) 섹터의 코인들이 전반적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기 시작하자, 나도 ‘디파이 한다’는 코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는 원래 하려던 스테이킹 서비스 앞에 디파이 키워드를 살포시 집어넣었고,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참 좋은 프로젝트인데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 AMA도 하기로 했다. AMA 때 업데이트 발표 하나, 그 뒤 코인과 상관없어 보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적용사례를 ‘파트너십 발표’ 라며 예약공시까지 하기로 했다.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AMA 전까지 잘 올랐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갑자기 파트너십 발표가 미뤄졌다. 한 주 미뤘을 뿐인데 기대감이 폭풍같이 사라졌나 보다. 계속되는 차트 하방 전진은 기대한 트레이더들의 주머니를 아쉽게 했다.

 
#가격을 올리는 뉴스만 '빅 어나운스먼트'
뉴스를 전달하고, 가격이 오르면 빅 어나운스먼트, 아니면 말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6월 19일 오후, 7월 1일에 있을 빅 어나운스먼트를 한국 커뮤니티 관리자가 예고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6월 22일 정부 관료들 앞에서 강의한 소식을 전달하고 크게 가격이 올랐다.

 

모두 ‘설마 강의했다고 빅 어나운스먼트라니’ 하고 눈과 귀를 의심했다. 다음날 하나 더 있으니 기대하라는 CEO의 트위터는 덤이었다. 과연 대표는 달랐다. 다음날 일본 정당이 자사 노드에서 개발, 제공한 서비스를 채택한 소식을 냈고 또 올랐으니까. 믿고 홀드할 만했다.

 

하지만, 7월 1일을 향해 올라가야 할 것 같은 차트는 마냥 곤두박질을 시작했다. 홀더들의 원성이 차오를 무렵, 이미 나간 것들이 빅 어나운스먼트이고 7월 1일 뉴스는 거버넌스 업데이트라며 갑자기 정정됐다. 뒤늦은 정정이 곡소리나는 잔고까지 정정해 주진 못했다.
 

친구는 호재로 수익이 났다며 인증을 하길래, 호재를 보고 탑승해 봤더니 번번이 이상하게 꼬이는 김흑우씨가 있다. 친구와 흑우씨는 뭐가 다를까. 친구는 똘이이고, 흑우씨는 멍이가 된 것일까. 선동도 빨리 당하면 약이라는 코인 투자계의 격언이 떠오른다. 도대체 ‘빨리’와 ‘늦게’의 기준은 무엇일까. 적당히와 지나침의 기준은 무엇일까. 지나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어, 투자란 이리도 어려운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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