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사용자 수 전달 대비 20% 증가..."시스템 이해 없는 성장" 우려도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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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7886

 

 

전통 금융시스템 대안으로 제시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사용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디파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태로 성장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기준 디파이 사용자 수가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한 24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카이버 네트워크 사용자 수는 올 들어 130% 이상 증가했고, 유니스왑도 1월 이후 사용자가 4배 가량 늘었다. 디파이 대출 플랫폼 1위 '컴파운드'의 경우 지난 한 달 동안 사용자 수가 3만명에서 4만명 이상으로 35%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크립토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 파이낸스 법률고문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는 디파이 프로토콜 담보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본인 트위터에서 "담보(Collateralization)는 많은 디파이 프로토콜이 적절한 기능을 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현재 업계에서는 담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 담보물은 부채를 상환하기로 서약한 특정 재산이지 상환 약속 그 자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파이 프로토콜 락업 가치는 10억달러를 돌파한지 6개월 만에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5개 디파이 프로젝트에 락업된 자금 비중은 약 94%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 리서치 총괄 래리 서막은 본인 트위터에서 "지난 2주 동안 유럽 벤처캐피털 3곳으로부터 디파이 투자 전략에 대해 조언해 달라 요청 받았다. 지난 2년간 이런 일은 없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대개 전통 투자자들은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2017년 ICO 열풍 때처럼 말이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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