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핵심 개발자가 다음 번 대형 업그레이드 ETH 2.0 단계 0에 대해 정식 론치는 2021년 1월 이후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ETH 2.0은 당초 2020년 1월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수차례에 걸쳐 지연되어, 최근의 예측으로는 빨라야 금년 11월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언은 11월의 발매도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반면, 비탈릭 부테린은 이 견해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한층 더 지연을 지적한 것은 이더리움 재단의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다. 7월 10일에 레딧(Reddit) 게시판에서 ‘0 단계(phase 0)’전개의 시기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레딧 : https://www.reddit.com/r/ethereum/comments/ho2zpt/ama_we_are_the_efs_eth_20_research_team_pt_4_10/fxizbhp/)
다음 사항들을 2.0 출시 전에 실현하고 싶다.
2~3개월간 원활하게 동작하는 3개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가진 퍼블릭 테스트넷
2~3개월간 실행되는 (보안 결함을 찾아내기 위한) ‘어택 넷(attack net)’
2~3개월간 실행되는 bounty.ethereum.org과 유사한 버그 보상금 프로그램
클라이언트 간의 차등 퍼징(의도적으로 취약성 탐지)
이 모든 것을 2020년 3분기에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11월 26일에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고, 12월에도 휴일이 많다. 2.0 개발을 위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2020년 11월 중순까지의 기간이다. 따라서 2.0 출시의 가장 빠른 날짜는 2021년 1월 3일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메인넷을 시작하기 전에 보안과 취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견해이다.
[비탈릭 부테린의 반론]
비탈릭은 ETH1을 시작할 때와 비교를 실시해 반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다. 준비 수준에 관계없이 해당 날짜의 오래 전에 0단계를 시작하는 것을 희망한다.
ETH1은 최초의 멀티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의 기동에 4개월 걸렸다. 한편, ETH2 0단계는 ETH1보다 간단한 점과 복잡한 점이 있다. PoS(Proof of Stake)로서는 보다 복잡하지만, 복잡한 GPU지향의 PoW(Proof of Work)의 설정은 필요없다.
어느 쪽인가 하면, ETH2의 0단계가 약간 간단한 온넷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단계1까지는 그에 의존하는 중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에 손상의 위험이 낮아진다(전체적으로는 생태계 시스템이 보다 크다고는 할 수 있지만).이상의 이유로 0 단계의 기동에 ETH1 의 기동보다 많은 시간을 들일 이유는 없을 것이다.
비탈릭은 4개월이 걸쳐 기동된 ETH1과 비교해 ETH2의 0단계가 더 많은 시간을 들일 이유가 없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