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도 신호 나왔다?…피터 브란트 "BTC, 강세장 전 폭락 전망"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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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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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한국 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9,100달러 선을 맴돌고 있다. 거래량도 저조한 편이다. 특히 최근 수주간 변동성이 전례없이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7% 하락한 약 9,1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4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7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9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4%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4)보다 2포인트 하락한 41을 기록했다. 투심이 전날보다 소폭 악화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지지부진한 가운데 향후 가격 전망과 관련해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블룸버그 GTI 글로벌 강도 지표(GTI Global Strength Indicator)를 인용, “비트코인이 6월 초 이래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GTI는 연속적인 BTC 종가의 상승 및 하락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수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실제 6월 초 매도 신호가 나오며 1만 달러 일시 돌파 후 약세로 전환하며 최근 9,1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다만 3월에는 폭락 후 강력한 매수 신호가 나오면서 5월 말까지 약 55%가 반등했다. 

 

이와 관련해 밀터 타박(Miller Tabak & Co.)의 주식 전략가 매트 말리(Matt Maley)는 “현재로서 9,000달러는 1차 지지선”이라며 “해당 지지선 붕괴 시 강력한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으며 8,600달러 선까지 하락 시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다음 불마켓(강세장)을 맞이하기 전 한 번의 대폭 조정기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세계 경제 혼란 속 비트코인이 다음 강세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반대다. 비트코인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한 차례 폭락을 겪을 것이며, 7,000~7,500달러대까지 되돌림된 후 '신뢰'가 부족한 트레이더들을 걸러내며 다음 강세장을 위한 포석을 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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