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신을 알라메다 리서치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X(구 트위터) 이용자(@aditya_baradwaj)가 "지난 2021년 바이낸스US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87%나 일시 하락했던 것은 알라메다 리서치 소속 트레이더가 주문 입력 과정에서 소수점을 잘못 찍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1년 10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US에서는 BTC 가격이 65,760 달러에서 8,200 달러로 급락한 뒤 다시 시세대로 회복된 바 있다. 그는 "알라메다는 대부분 자동화 알고리즘을 통해 매매하는데, 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수동 주문을 내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문제의 트레이더도 당시 수동 주문을 냈는데 소수점을 잘못 찍어 달러 단위가 아닌 페니 단위로 BTC를 매도했다. 이로 인해 알라메다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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