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업비트 알림 엄청 오더라

바낸은 알람 기능이 없어서 업비트로

비트 포함 몇 몇 알트 알람 걸어 놓는데

숙면에서 깰 정도로 말이지.

 

자기전 cvd, 바낸 오더북 보고 잤는데

그때와 현재랑 크게 다를 게 없었다.

34.8~30 구간 사이에 비어 있기 때문에

위로든 아래로든 큰 무빙이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그런 무빙이 나왔다.

 

앞서 쓴 글에서 숏은 34. 6

롱은 32 정도에서 잡으면 될 것 같다고

했었는데 새벽사이는 숏이 손익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급락한 이유를 찾아보니 어제 오전 있었던

ETF 티거가 밤늦게 (미국은 오전이지)

제거 되는 바람에 ETF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냐

이런 분위기로 1시간 가량 음봉만 떴었다.

그 타이밍에 깼었는데 익절을 하느냐

더 가지고 가느냐 선택의 기로였지.

+10% 까지 수익이었는데 티거 소동으로인해

+3% 까지 내려갔다. 이더롱은 저베였음에도

청산 당함. 현물 수익이 충분히 커버 됨으로

투심 흔들 일이 없었음.

묻고 가냐 줄먹하냐 잠시 고민하다가

나스닥이나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았고,

특히나 코인베이스가 +8.9% 로 잘 가고

있길래 개미털기 일거야 하면서 걍 잤다.

 

아침에 일찍 일어 났는데 제법 회복이 되었네.

7시30분쯤인가 ETF 티거 다시 올라왔다고

속보 뜨더라. 욕이 절로 나온다. 털거리가 없으니

티거 하나로 이렇게 털어 먹나 싶네.

금일 고점 35.3k 기준으로 33.2 까지 떨어졌으니

무려 2.1k 떨어졌는데 고베는 물론 저베도

아마 다 청산 되었을 것이다.

약 8만명 이상, 8천억원 이상 청산이 되었더라.

앞서 지난주 상승 시작 시점에서 청산 물량은

많아야 2천억 정도였는데 엄청난 물량이다.

 

지난 2달간 조정, 횡보 때 하루 변동폭이

300불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

1시간봉 기준으로 1000불씩 나오니까

저베 조차도 안 터지고 배길 수 있나.

개인적 희망으로는 34 중반에서 비벼주길

바랬는데, 그래야 알트들 따라올 수 있으니.

어찌되든 지금 34에 다시 안착하며

알트들도 조금은 따라오고 있다.

 

어제 글에도 언급했듯 시총 1000억 전후

코인들이 급등락을 보여주면서 알트장을

유지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일일 상승율 10% 가 넘는 종목이 10개

이상 나오니 이정도면 불장이다 보지만,

대부분 형들이 더 높은 포지션에 물려 있어서

아직 언발에 오줌누는 정도 밖에 안 느껴지지.

 

나스닥은 보합.

10년물도 5% 고점에서 저항 밑 하락.

달러는 왔다갔다.

유가는 많이 떨어졌다.

주식에 있던 자금들이 코인으로 수혈이 되고

있지 않나 싶다.

테더도 최근 3일간 엄청 많이 들어왔지.

시간차는 있었으나 테더가 들어온 전후에

가격 상승이 일어났다.

 

비트 도미넌스는 보합상태인데

어제 저녁식사 시간까진 이더가 잘 뺏어서

오고 있었는데, 거래소로 이더가 대량으로

입금 되면서 약 1000억원 어치 이더 였던 것

같다. 그 후로 이더가 다시 주춤 하면서

알트장 의지를 꺾어 버리더라.

 

업비트 거래대금과 어제 상장한 미나를 보면

국내 개미들의 파워가 해외 거래소 못 지 않다는

것을 느끼네. 예전 같으면 업비트 거래량

90%가 넘는 코인들은 금방 펌핑 되었다가

금방 덤핑 되는데 조정폭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이틀 정도 지나니 다시 가네.

그래도 업비트가 주도하는 코인은 겁이 나더라.

 

 

요약

34.6 숏, 32 롱 괜찮은 타점

34.8~30 구간 매물대 널널하다 급등급락 조심

ETF 로 인한 기대감은 여전히 꺾이지 않음

다들 숏을 보고 있다. 나는 롱차롱차.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