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Bakkt) 비트코인 선물은 2019년 12월 세운 이전 거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를 유투데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콘티넨탈거래소(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암호화폐 중심 자회사 백트가 내놓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7월 27일 11,509건 계약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각 계약이 1 BTC를 대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제 대략 1억 27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된 셈이다.
가장 최근 사상 최고치였던 것이 2019년 12월 19일에 책정된 것으로 6,312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수 개월 만에 최저치인 6,400 달러 수준에서 회복돼 24시간 만에 약 15% 급등했다.
7월 27일 비트코인 가격은 10,500 달러의 저항을 뚫고 엄청난 일일 양봉을 기록했다. BTC는 201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11,400달러를 기록했다.
어제 랠리에서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1.2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급증]
규제된 비트코인 선물시장을 지배하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CME 그룹도 7월 27일 1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거래됐다.
현물거래소 중 바이낸스는 하루 거래량이 14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와 비트스탬프는 각각 4.2억 달러와 3.1억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