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장 종료 후 대형 기술주인 아마존과 구글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애플의 4대1 주식 액면 분할 소식에 장외 급등세를 보였다.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대비 32.9% 하락했다.

 

이는 1921년 대공황 하락을 능가하는 규모로 역대 최고치다.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3만명으로 전주 대비 1만2000명 늘어났다. 코로나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가운데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금은 온수당 2000달러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가는 경기 위축 우려로 급락해 30달러대 진입했다. 미국 코로나 재정부양책이 종료된 가운데 신규 부양책에 관한 공화당과 민주당 간 갈등이 심해 조속한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전세계 일 신규확진자 수는 29만명을 돌파했다. 유럽은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보이는 반면 남미 지역 내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선벨트 지역 내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 백신 효능이 50%에게만 항체 형성되더라도 인체에 무해할 경우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미ㆍ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화웨이가 삼성을 제치고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대중국 비난에 대해 미국 선거를 앞두고 반중 정서를 이용한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비트코인(-0.57%)이 1만1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4.61%) 선물 시장 내 잔존하는 계약 규모가 10억달러를 넘겼다는 소식에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했다. 디파이 예치금은 4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국내 거래소도 현재 디파이 지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자체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검토 중이다. 카르다노(ADA) 하드포크가 종료돼 PoS로의 이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