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헷지’를 모색하면서 비트코인 선물도 급증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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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5927

 

전문가들은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법정화폐 구매력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관심이 계속 급증하면서 기존에 변동성 등 리스크로 자산을 경계했던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분석웹사이트 Skew의 데이터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거래소는 공개 계약 수 기준으로 비트코인 선물시장 3위다. CME에 대한 미결제약정은 주초에 8억 41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어제의 최신 수치로는 8억 달러라고 한다.

 

선물 계약은 미래에 거래자들이 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사고 팔 수 있게 해준다. 비트코인 선물의 경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실제로 사지 않고도 통화 가격을 추측할 수 있다.

 

비트멕스나 바이낸스와 같은 규제되지 않은 거래소들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고 CME 같은 거래소들보다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러나 Skew의 최근 수치는 규제된 거래소들이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선물 총 미결제약정. 출처 : Skew

“CME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한 가지 가능한 이유는 최근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사이먼 피터스 eToro 애널리스트는 디크립트에게 말했다.

 

그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기관투자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보베어드 퀀텀 이코노믹스 부사장도 “이번 주 초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대한 미결제약정이 8억 달러를 돌파해 7월 3억 6500만 달러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으며, “이번 발전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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