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니스

더블록 "DWF랩스, 스위스 초단타매매 기업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가 뿌리"

by 코인니스 posted Dec 21,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링크주소 https://coinness.com/news/1080212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겸 투자사 DWF랩스는 수억 달러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쏟아부으며 수백 개의 암호화폐 회사들 사이에서 2023년 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도 이 회사의 역사가 어떻고, 자금력의 출처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DWF랩스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5년간 어떻게 발전을 해왔는지, 두 곳의 스위스 초단타매매(HFT)와 어떤 밀접한 관계로 맺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하는 더블록이 취재한 DWF랩스의 연혁 관련 주요 내용. 2018년: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현 DWF랩스 CEO)가 후오비(현 HTX) 러시아 CEO로 취임. -후오비 러시아의 거래량을 유치하기 위해 스위스 소재 초단타매매 기업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Digital Wave Finance)와 마켓 메이킹(유동성 공급) 계약.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는 마르코 슈바이처(Marco Schweizer), 레모 슈바이처(Remo Schweizer), 마이클 렌첸(Michael Rendchen) 등 IMC트레이딩(네덜란드 초단타 트레이딩 그룹) 출신 트레이더 3인이 운영. 2019년: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는 2019년 내내 후오비 러시아에서 마켓 메이킹 거래 지속. -12월 레모 슈바이처, 마이클 렌첸, 루이스 비상(Louis Bisang, 초기 이사회 멤버로 2020년 6월 이사회 탈퇴)은 신규 법인 디지털웨이브애셋 설립. -디지털웨이브애셋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 DWF랩스를 알고 있다. 개인 주주들이 해당 업체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회사 간 비즈니스 및 협업은 없다" 입장 -그라체프가 4조원 대 암호화폐 스캠 원코인(OneCoin)에 연루됐다는 현지 언론(ForkLog) 폭로. -그라체프는 원코인 연루설 전면 부인. 하지만 현재는 삭제된 유튜브 영상에서 '후오비 상장 관련 원코인과 협의 진행 중. 2분기 내 거래 성사 확신' 언급. -그라체프 후오비 러시아 CEO 사임 후 파트너로 재직. 블라디미르 데민(Vladimir Demin)에게 후오비 러시아 CEO직 인계. -후오비 러시아 재직 기간 OKX(구 OKEx) 마케팅 이사 잭 저우(Zac Zou)와 접촉. -클라우드 기반 현지 거래소 지아믹스(Jiamix) 출범. OKEx와 파트너십 체결. OKX 측은 '지아믹스는 브로커일 뿐 OKX 지사 아니다' 입장. 지아믹스는 출범 2년 뒤 폐업. 2020년~2021년: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 한국 및 일본 거래소 진출. IMC 시절 동료 클레멘트 플로렌틴(Clement Florentin) 영입. 자매회사 달리테크놀로지스(Darley Technologies) 설립. 후오비 러시아, 지아믹스 포함 10개 이상 거래소에서 마켓 메이킹. 초기 성공으로 5천만 달러 자본 확보(소식통 제보) -2020년 12월 후오비 러시아 폐업. CDAX라는 거래소가 후오비 러시아 대체. 해당 시점부터 그라체프와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가 밀월 관계 형성. -그라체프, 후오비 러시아 폐업 직전 라트비아에 신규 법인 브룸(Vroom) 설립. 브룸은 VRM트레이드(VRM Trade)라는 이름으로 웹사이트 구축. -VRM트레이드는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와 사실상 한몸.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는 주요 거래소 내 토큰 거래 전담. VRM트레이드는 소규모 거래소 내 토큰 거래 담당. -VRM트레이드는 타 트레이딩 업체 인큐베이팅하며 인재 스카우트에 집중. 주요 거래소 내 VIP 등급 상승으로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에 수수료 혜택 커지며 수익 확대. -VRM트레이드, 2021년까지 기업가치 1억 달러 달성이 목표. 2021년: -VRM트레이드,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블랙오션(Black Ocean) 출범. 기관 투자자 전용 다크풀, 브로커 전용 유동성 풀 구성이 비즈니스 핵심. 보유자에게 수수료 할인 주는 프랭클린(FLY) 토큰 도입. -1월 FLY 토큰 출시. 위블록(WeBlock)과 인터뷰 중 그라체프 FLY 토큰 낙관 전망 "전세계 10~15개 거래소에 상장 예정.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상위 20위 암호화폐 포함 희망" 발언. -블랙오션 웹사이트 어드바이저 목록에 OKEx 잭 저우, 제미니 영업 이사 유진 응(Euguene Ng), 후오비 컨설턴트 숀 총(Shawn Chong) 포함. 잭 저우는 자신의 이름이 블랙오션 고문 목록에 포함됐는지 몰랐을 가능성 있음(소식통 제보). -VRM트레이드 내부 문서에서 CDAX 및 지아믹스가 자체 거래소라고 표현. -블랙오션 2분기 출시 약속했지만 개발 사항 미진. 투자자와 마찰 시작. -소식통 "블랙오션, 1년간 지속되다가 해산. 러시아와 한국 개발자들이 코드 작업했지만 끝내 출시 못함" 2022년: -블랙오션, 런치패드로 방향 선회. 하지만 참여 프로젝트에 '상장 후 토큰 가격 최소 3배 이상 상승', '토큰 유동성 및 펌핑 관리 관련 논의에 VRM트레이드 참여' 등 5가지 조건 제시. 비동의 시 조달 자금 프로젝트에 전달하지 않겠다는 입장. -VRM트레이드코리아(한국지사 추정)가 FLY 토큰 프로젝트 인수. FLY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99.5% 하락 상태 유지 중. -VRM트레이드 브랜딩 포기. 공동 설립자 블라디미르 데민(후오비 러시아 후임 CEO)도 7~10월 VRM 임원 이력 삭제. -그라체프, DWF랩스 위한 싱가포르 법인 설립. 초기 주주는 그라체프, 슈바이처 형제, 렌첸. 이후 그라체프가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 얼굴마담 역할 시작. -9월 DWF랩스 공식 출범. 두 자매 회사가 트레이딩 업무에 집중하는 동안 사업 확장 목표. 영업 담당자 위주로 팀 구성. -대한민국 서울로 사업 확장. FTX 컨설턴트 출신 '하비 킴'(Harvey Kim)이 한국 지사 총괄. -잠재 고객에게 제안한 문건에서 '향후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거래소 상장' 언급 -한국 거래소 상장 프로젝트 관련 작업에 초점. 그라체프는 향후(올해 11월) 한국 프로젝트 마켓 메이킹이 규제를 준수했다고 해명. -하비 킴은 1년 뒤 DWF랩스 한국 지사서 떠남.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 자매회사 달리테크놀로지스 스위스 법인(마르코 슈바이처, 렌첸 등이 초기 주주) 통해 DWF랩스에 투자. -렌첸은 향후 'DWF랩스 운영 맡은 적 없다. 2022년 관련 법인 이사회 떠났고 그후 디지털웨이브파이낸스, 달리테크놀로지스 모두와 관련이 없다'며 선 그음. -12월 DWF랩스 싱가포르 법인 주주로 플로렌틴 합류. 플로렌틴 링크드인 프로필에 있었던 'DWF랩스 고문' 이력 수개월 간 어느 시점에 삭제. -달리, 웹사이트서 DWF랩스 유동성 공급 업체로 표시했었지만 최근 웹사이트서 삭제. 2023년: -1월 잭 저우(전 OKEx 마케팅 이사), Heng Yu Lee(2022년 5월부터 DWF랩스 파트너로 활동), 유진 응(2021년부터 DWF랩스 설립 파트너이자 고문 활동) 등 DWF랩스 싱가포르 법인 주주 합류. -유진 응, Heng Yu Lee는 VRM트레이드 시절부터 고문으로 활동(소식통 제보) -유진 응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부문 조디아와 협력하는 오픈에덴의 공동 설립자. 달리테크놀로지스의 투자 부문 달리랩스도 오픈에덴 투자사 중 하나. -DWF랩스 스위스, 싱가포르, 버진아일랜드, 홍콩, 두바이, 한국에 지사 운영. 계약에 사용된 법인은 주로 싱가포르 혹은 버진아일랜드이며,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버진아일랜드 선호.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투자 시작. 콘플럭스, 오브스, 신세틱스, 레이딕스, 페치AI 등에 총 1억 달러 이상 투자. -4월 크립토GPT(현 레이어AI)에 1,000만 달러 투자. -DWF랩스의 특정 기간에 걸쳐 매일 장외거래로 토큰을 양도받는 형태가 이슈로 떠오름. 이후 '투자' 대신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공지 문구 대체. 한편 더블록은 보도를 마치며 "향후 DWF랩스와 프로젝트 간 거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DWF랩스가 고객사 혹은 잠재 고객사와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한 보도를 이어갈 것이다. 일례로 그라체프는 고객사에 토큰 가격 인상을 원하는지 물었고, 고객사는 그것이 가능한지를 물었다"고 덧붙였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com/news/1080212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