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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426

디파이 프로젝트 얌이 프로그램 오류로 실패했다. 출처=플리커

 

디파이 프로젝트 얌이 프로그램 오류로 실패했다. 출처=플리커

 

출시 하루 만에 4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모았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얌(Yam)이 치명적인 프로그램 설계 오류로 프로젝트 실패를 선언했다. 하지만 실패 선언 뒤에도 얌은 확인된 오류를 해결한 후 얌2.0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디파이 프로토콜 얌 파이낸스(Yam Finance)는 리베이스(reBase)라는 새로운 기능을 내세우며 지난 11일 출시됐다.

 

얌은 컴파운드(COMP), 체인링크(LINK), 메이커(MKR), 신세틱스(SNX), 랩이더리움(WETH), 와이파이(YFI) 등 스테이킹 풀에 자금을 예치하고, 유동성 공급 대가로 투자자에게 얌토큰(YAM)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얌이 전면으로 내세운 리베이스(자동 가격 안정화 메커니즘) 기능은 미국 달러와 동일한 가치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프로토콜이 자동으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기존 토큰의 분할을 통한 공급 확대, 유동성이 과다할 경우 합병을 통한 공급 축소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리베이스 기능으로 얌토큰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보유한 얌토큰의 수량이 증가한다는 점을 노린, 이자농사(Yield Farming) 투자자가 얌 프로젝트에 몰리면서 출시 하루만인 13일 새벽 2시경 얌토큰의 가격은 개당 159달러까지 급등했다.

 

얌토큰 가격 흐름. 출처=코인게코

 

얌토큰 가격 흐름. 출처=코인게코

당초 얌의 계획대로라면 리베이스 기능이 작동해, 얌토큰의 자동 분할이 이뤄지고, 개당 가격은 1달러에 가깝게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출시 하루 만인 12일 오후 6시경 리베이스 프로그램에 치명적 오류가 발생해 가격이 오른 얌토큰의 가치는 그대로인 채, 얌토큰의 수량만 늘어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또 일부에서는 얌토큰이 분할되지 않은 사례도 보고되는 등 출시 이틀 만에 얌 프로젝트는 오류로 몸살을 알았다.

 

그 결과, 코인게코에 따르면 얌토큰은 75,900,000,000,000,000(7경5900조)개가 발행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얌은 13일 공식발표를 통해, "리베이스 기능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스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결된다면 얌토큰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얌의 공동창업자 브록 엘모어는 공식발표 이후인 13일 오후 5시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린 실패했다.(I've failed)"고 선언하면서, 얌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 실패로 끝나게 됐으며, 159달러까지 올랐던 얌토큰의 가격은 0달러 선까지 폭락하며 3일 동안 디파이 업계를 뜨겁던 달군 '고구마'는 차갑게 식어서 버려졌다.

 

한편, 얌은 또 한 번의 공식발표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확인된 문제를 해결한 후 얌2.0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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