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수·매도세 '팽팽'…"고래투자자, BTC 집중 매집"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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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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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 황소(매수 세력)들은 장중 11,900달러를 회복하고 중요 저항선인 12,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다시 한번 곰(매도 세력)들의 저항에 직면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월 16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0% 상승한 약 11,86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9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53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8.7%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78) 보다 1포인트 오른 79를 기록, 극단적 탐욕 단계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를 인용 "최근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 충분한 수요가 따라주는 한 중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미디어는 "최근 2주간 대규모 비트코인 거래 유입 정황이 있었지만 비트코인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이 반드시 현금화를 위한 것은 아니다. 알트코인이나 스테이블 코인으로 환전하기 위한 경우도 많다"며 "누군가 단기 차익을 위해 매도하는 동시에 누군가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매수에 나서고 있다. 수급 균형이 잘 유지된다면 시세가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주 간 25% 가까운 수익률로 현금화된 BTC 수량은 23만 1,000개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비잔틴 제너럴(Byzantine General)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이 핵심 단기 저항선인 12,000달러를 넘지 못하며 가격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큰손)들이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을 많이 축적해오고 있다는 점은 비트코인의 중기적 전망에 좋은 징조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코인데스크, 제네시스 트레이딩을 자회사로 둔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여러 주요 TV 채널에서 디지털 자산 전환과 연관된 광고를 본격 시행하면서, 1주만에 2.17억 달러의 투자를 받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14일 그레이스케일이 총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59억 달러에 이른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은 최근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3,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디지털 측은 "2분기 발생한 순이익은 디지털 자산, 즉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수익 실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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