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24년 1월 29일부로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후오비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브랜드 리뉴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지만 사업 환경을 고려하여 거래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로 설명했다.

 

고객 출금은 별도 시한 없이 고객자산 전액 출금 완료시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며,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모델과 서비스 발굴을 통해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애플, 안드로이드 스토어 앱 지원이 종료되기 때문에, 출금은 후오비코리아 웹사이트 하단 '출금페이지 바로가기'에서만 가능하다.
해외거래소로의 출금만 지원하며 출금 지원이 중단된 코인은 지갑유지보수 완료 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인마켓 거래소의 영업 종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6일 캐셔레스트, 16일 코인빗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캐셔레스트, 코인빗은 2023년 11월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는데, 갑작스러운 공지로 인해 논란이 불거졌고 이용자 보호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2023년 11월 21일 "VASP는 영업종료 예정일, 자산환급방법 등을 종료 최소 1개월 전에 공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추가로 "사업자의 영업종료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자산 반환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현장 점검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