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나스닥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견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6.5% 상승하며 200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대형 기술주에서 기타 경기민감주로 순환매 장세를 기대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0만 건으로 전문가의 예상치를 초과했다. 그러나 계속실업수당 청구는 1480만 명으로 전주 대비 63만 6000명 감소했다.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순고용은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한편 경제지표는 V자가 아닌 L자 반등을 보이는 중이다. WTO도 L자 회복에 대해 경고했다. 금 가격은 FOMC 의사록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또한 경기회복 지연 기대로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주중 4만 명 수준을 기록하며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CDC 센터장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일 사망자 수 감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텍사스에 이어 플로리다도 사망자가 1만 명을 넘기는 가운데, 미국 중남미 지역 시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관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0만 명을 돌파하기 직전이다.
미중 갈등은 중국 상무부가 곧 기존 연기된 미중 무역합의 이행 점검 회담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미국과 맺은 사법공조 파기를 결정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FOMC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 확대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언급되고, 금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탈중앙금융) 분야에서는 맡겨진 BTC 규모가 1달만에 2배로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또한 디파이 레버리지 효과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이더리움에서는 가스 가격이 계속 오르는 문제로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테더가 옮겨가기로 한 폴카닷이 급등했다. 타 플라즈마,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 위주로의 알트코인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이 '검은 목요일' 사태 재현 가능성 희박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