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가격 행동을 살펴봄으로써 이 자산이 2017년과 같은 상승 런을 그려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비트코인(BTC)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소위 말하는 투기꾼들 보다는 BTC 투자자들로부터 코인을 팔지 않고 버티는 이른바 ‘호들링’(HODLing)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또한 BTC와 같은 가치 저장 투자 도구가 기관투자가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어 조만간 대규모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증가하는 지표]
그레이스케일은 희소성과 지난 10년간의 가격 상승과 같은 BTC의 몇 가지 장점을 언급했다. 보고서에서 언급한 또 다른 지표는 이른바 투기꾼(최근 90일 동안 이동한 투자자 보유 코인)과 호들러(1~3년 동안 이동하지 않은 코인)의 접근법을 비교한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이 차트는 “시장에 소수의 투기꾼에 비해 호들러가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 초와 유사한 구조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이 움직인 양과 시간 사이의 관계인 비트코인 BDD(Bitcoin Days Destroyed) 측정기준도 투자자가 코인을 소비하는 대신 보관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