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800달러 안착 여부 주목…크라켄 BD총괄 "BTC 황소장 진입"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2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간밤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기대, 애플 등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 상승한 28,308.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 오른 3,43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6% 상승한 11,379.72에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1.09%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0.4% 떨어진 1,93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11,7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차 저항선인 11,800달러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황소(매수 세력)들이 10,500달러를 지지선 삼아 조만간 12,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한 약 11,77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7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69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8.97%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50달러 상승한 11,745달러, 9월물은 50달러 오른 11,910달러, 10월물은 45달러 상승해 11,97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현재 비트코인은 11,000~11,300달러 범위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 지지를 받고 거래량이 터지며 11,800달러 선에 안착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조쉬 레이저(Josh Rager)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USDT 캔들 차트 기준 일봉이 10,500달러 이상에서 마감하고, 주봉이 11,50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강세 흐름은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mage.png

 

 

▲ 출처: 조쉬 레이저(Josh Rager) 트위터  © 코인리더스


또,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비즈니스 총괄인 댄 헬드(Dan Held)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불런(황소장)에 진입해 있다"며, 주장의 근거로 "△플러스 수익 BTC 보유 주소, 97% 육박 △61% BTC, 1년 넘게 이동 정황 無(역대 최대) △BTC 채굴 보상 반감 효과 지속 △중앙은행 무제한 '돈찍어내기 정책' 여파 △글로벌 GDP 대비 부채 비중 역대 최고 등"을 들었다.

 

 

 

한편 2025년 비트코인 희소성이 금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세계적 자산운용기관인 피델리티의 디지털자산부문 자회사 피델리티디지털애셋(Fidelity Digital Assets, FDA)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TC S2F(Stock-to-Flow)는 2021년 금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2025년에는 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유명한 분석가인 플랜비(PlanB)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음번 채굴 보상 반감(2024년) 이후 금 보다 희소 가치가 높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공급 부족으로 내재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 금 등에 적합한 분석 모델로 평가된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