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Extra Form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3274

image.png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내부에서 친 암호화폐 행보로 ‘크립토 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디파이(탈중앙금융) 규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옛날과 같은 방식으로 디파이를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접근방법이 모색돼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전통 금융에서는 중개업자를 규제해왔다

올해 들어 디파이 소식이 연일 뜨거워지면서 제도권 규제 이슈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규제는 기존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다른 점이 많아 그동안 규제권이 관련 제도를 쉽사리 확립하지 못했었다. 이에 미국은 SEC·CFTC(미국 상품거래위원회)·FinCEN(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IRS(미 국세청) 등의 기관에 암호화폐 규제 업무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규제를 시행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디파이는 증권 규제 업무를 관장하는 SEC의 영역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17년 ICO(암호화폐공개) 규제와는 달리 프로젝트 주체가 사전 물량을 확보하지 않는 케이스들이 등장하고 있어 규제가 더욱 까다로워진 상황이다. 또한 디파이의 특성상 KYC(신원인증제도) 등의 제도가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탈중앙 가명성 기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디파이에 대해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디파이는 기존 전통 금융과는 달리 중개인이 없고 사용자 간 직접 거래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제도권은 금융기관을 규제할 때 주로 중개업자를 제재하는 방식을 썼다”며 기존 규제 방식이 디파이에 대한 옳은 접근 방법이 아님을 밝혔다.

 

#디파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야

피어스 위원은 “디파이에 올바르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새로운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지향점은 디파이를 비롯한 암호화폐 전반 이슈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 내 참여자들이 윈윈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당국이 잘못된 접근방법으로 암호화폐를 규제해 시장 참여자들이 윈윈하는 구조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 당국이 중앙 주체를 엄마처럼(Maternalistic) 하나하나 컨트롤하는 옛 방식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초기 안전항 정책 부족한 점 있어…피드백 보완돼야

한편 피어스 위원은 지난 2월 안전항이라는 이름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안전항 정책의 핵심은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게 증권 판정 여부를 3년간 유예해주는 대신, 해당 기간동안 업체가 분산 네트워크 유지·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유지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불법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증권법 여부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증권법에서 어긋난다고 여겨지는 프로젝트는 불법으로 간주된 바 있다. 일각에선 해당 법이 1933년에 만들어진 낡은 제도일 뿐만 아니라, 증권 판명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는 주장이 있어 왔다. 피어스 위원의 안전항 정책은 그 논란의 연장선상에서 내놓은 대책인 셈이다.

 

다만 그는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초기 안전항 제안에 부족한 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 피드백을 받으면서 안전항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전망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33 中 전인대, 법정 상속 가능한 자산에 '암호화폐' 정식 포함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30 50
5332 코로나19 재유행에 美증시·비트코인 동반 '털썩'…"BTC, 올해 신고가 경신 가능성 5%"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27 50
5331 美 SEC 위원장 3년만에 교체...갤럭시디지털 CEO "비트코인 호재"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21 53
5330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더리움(ETH), 가치 보존 수단으로 적절치 않다”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13 56
5329 브라질 투자자들, 스테이블 코인에 관심…이유는?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7.10 58
5328 비트코인 11,000~12,000달러 박스권 장세 언제까지?… 방향성 안갯속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8.15 58
5327 비트코인 9천달러 유지도 '간당간당'…BTC 가격 전망 다시 암울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23 59
5326 비트코인 시장 어디로 가고 있나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13 59
5325 리플 임원 "비트코인, 가치 저장수단·리스크 헷징 수단으로 입지 다졌다"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20 59
5324 비트코인 곰·황소 9,250달러선 공방…와이스레이팅스 "BTC 고래 증가, 장기 투심 개선"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21 59
5323 비트코인, 강세장 지속될까…"연말 1.4만달러 가능 vs 매수 적기 아냐"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0.24 59
5322 [코인시황] 머스크 또 입방정…비트코인 급락 file 마진판 2021.06.05 59
5321 '골든크로스' 비트코인, 역사적 저항선 1만달러 넘나…플랜비 "BTC 30만달러 전망"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21 61
5320 비트코인 조정세 지속…앰버 CEO "BTC 가격 반드시 상승, 시간 문제"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23 61
5319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적절한 투자대상 아니다" 주장에 업계 '갑론을박' 한창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06 61
5318 美증시·비트코인 반등 언제쯤…크라켄 CEO "BTC, 2년내 10만달러 넘을 것"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20 61
5317 크립토컴페어 “비트코인 가격과 구글 검색 수 간 상관관계는 91%”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21 61
5316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트론은 이더리움보다 10배 더 많은 결함 있어”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7.04 61
5315 비트코인 횡보장세 지속…"BTC 9천달러 밑돌면 7천달러선까지 하락할 수도"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7.11 61
5314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올 들어 세계 주요 통화보다 50~128% 가치 상승"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8.22 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W
Kraken에서 Binance로 출금
24-06-20 18:01 $2,219,831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6-20 17:56 $1,965,934
D
특정지갑에서 OKEx로 입금
24-06-20 17:55 $1,305,246
W
OKEx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55 $4,258,886
D
특정지갑에서 OKEx로 입금
24-06-20 17:55 $6,503,937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53 $1,752,916
W
OKEx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9 $1,137,497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6-20 17:48 $14,256,233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6-20 17:48 $4,107,474
D
특정지갑에서 Kraken로 입금
24-06-20 17:48 $9,924,983
W
OKEx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8 $1,587,997
W
Bybit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8 $4,104,838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8 $2,653,016
W
OKEx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8 $6,597,121
W
Binance에서 MEXC로 출금
24-06-20 17:48 $1,493,900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4 $1,388,928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44 $2,890,794
D
특정지갑에서 Kraken로 입금
24-06-20 17:43 $1,026,467
D
특정지갑에서 OKEx로 입금
24-06-20 17:35 $6,594,952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6-20 17:31 $1,071,072

실시간 속보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