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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현물위주로 2018년부터 꾸준히 해왔고,

몇 번의 큰 수익과 몇 번의 큰 손실 이후 (2천만원 시작 > 300만원 > 추가 2천 투입 > 최대 2억 > 5천만원)

 

2022년 중반부터 선물판 손대기 시작해

현물은 거의 등지고 선물 거래만 전념

 

3만달러 들고 마진 5천달러 상한두고 매매

수익과 6번의 청산으로 시드는 1만~4만달러 사이에서 횡보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 지속된 횡보장에서

롱자리만 찾아다니며 꽤 수익이 났어(8만달러)

 

슬슬 etf며 반감기며 상승장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을 때

비트가 상승하기 시작해

 

진입자리를 기다리는 사이 비트는 3만5천달러를 넘어갔고,

결국 12월 초에 비트가 4만달러 뚫을 때 째려보던 알트 3종목 5~8배 진입

 

다행히 알트 도미가 낮을 때 진입했고, 운이 좋게도 알트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모두 수익권에 들어왔고, 중간에 비트 4k 조정에도 청산가는 한참 널널했어

이때는 알트들 일 50% 이상 상승하는 순환펌핑이 나오던 때였고,

내 알트들은 폭발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었어

 

이때를 기점으로 뇌가 잘못되어 버린듯

 

긴장감에 하루하루 눈알이 빠져라 매매하며 차곡 차곡 시드 불려가던 때는 잊고,

불장이 오기전에 큰 파동 하나는 먹고 50만달러 달성 후에 현물을 들고 불장을 맞이하겠다

라는 희망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해

 

바낸 오버뷰에는 30만 달러 이상이 찍히고 있었고, 담보금도 6만달러 들고있었기에

청산가는 40% 하락에도 버틸 수 있다고.. 믿고 있었지(교차 하락빔의 무서움을 이때는 몰랐음)

>> 이때 탈출했으면 4억 이상 들고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을 텐데 사람 욕심이..

 

 

그렇게 하루하루 비트 차트만 슬쩍슬쩍 보며 지내다 1월 3일이 왔음(절대 잊을 수 없은 하루였어)

비트는 이틀사이 10% 상승해 45k에 안착해 있었고, 내 포지션은 단단해 보였어

 

이날 오후에 비트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아무리봐도 큰 조정이 나올 자리는 아니었고

상승분 되돌림으로 여기고, 퇴근 후에 와이프와 식사하고 이마트에 갔어

 

그리고 마트 계산대를 나오기 전 순식간에 엄청난 하락이 왔고,

이건 진짜다라는 생각에 아직 초록불이 들어와 있던 포지션들을 다급히 close all position을 눌러서 종료시켰어

그때 포지션이 닫혔다면 7만달러 이상은 챙길 수 있었을거야

 

근데 포지션은 닫히지 않았고, 빨간불이 들어오는 모습까지 본 채 어플이 먹통이 되기 시작했고

혼자 가구 코너로 뛰어가 열심히 재접 재접하다가 본 모습은 올청산

청산 알람도 메일도 오지 않더라고

 

 

 

그날부터 너무 힘들더라

슬픈건지 화가나는건지 누워도 가슴이 답답하고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준비하는 순간엔 우울감이 극에 달하고

 

34만 달러 찍히던 순간이 자꾸 생각나서

예금, 적금들 다 깨서 매매로 복구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 수십번씩 들더라고

 

그러다 예금 해지하려고 휴대폰 인증을 하다가

진짜 뇌가 병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렸고

모든 거래소 어플을 지우고 은행 어플도 지워버렸어

 

 

한동안 불장 직전에 깡통찼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는데

2달이 지난 이제는 정신이 맑아지고 살만하다는 생각이 드네

 

 

어떤 일이 있었더라 생각하면서 두서없이 떠오르는데로 적다보니

지난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기술적인 부분이나 개인의 매매원칙 다 떠나서

안전한 매매는 없다는 마인드셋의 문제야

 

마진비율 낮아지고 비트가 올라도 항상 이성적인 사고를 지켜야하는데

푸근하게 느껴지고, 욕심이 생기고 사람 마음이 그런것 같아

 

특히 불장이라는 상황과 기대감 때문에

지켜오던 매매원칙 개나 줘버린 나처럼 어리석은 매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무작정 줄때 먹으라고 하기엔 요즘 크게크게 먹는 형들도 많이 보여서

최악의 상황에도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만 짊어지자구..

 

이번 반감기에는 다들 부자 됐으면 좋겠다

롱차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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