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6,796 BTC를 추가 구매했다고 전헀다.
“2020년 9월 14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총 구매가격 1억 7500만 달러(약 2065억원)에 추가 비트코인 16,796개를 구입했다. 현재까지 우리는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총 4억 2500만 달러(약 5015억원)의 구매 가격으로 총 38,250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올 8월 21,454 BTC를 구매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 구매를 한 것이다.
비트코인 투자 방침을 밝힌 배경에는 코로나화로 가속화한 중앙은행의 달러 무한 인쇄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과 금리 관련성이 있다. 미국 달러 보유로 인한 기업가치 희석 현상을 일부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이용해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신뢰할 수 있는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