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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한 4년 전에 커뮤니티에 시리즈로 올라온 글 텍스트로 저장해서 가지고 있던 것임

 

심심해서 공유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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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턴생활후  시니어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스승이자 선배인   이름도 찬란한 헤드이신분과

이야기를 하며,  같이  트레이딩을하며 있던 에피소드나,   배운것들을  써볼까 합니다.

 

음.    성질급한분들을 위해 결론만을 말하자면,

 

1. 리스크관리,  

2. 리스크 관리.

3. 리스크 관리 관리

4. 리스크 관리 관리 관리 입니다.

 

하루 버거 하나먹고 버티던 인턴시절   단 하나의 목표이자 교육내용이  바로  시키는대로 해라 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컴터 앞에 앉혀두고  차트만 보게하는데,    여기서  정말로  사람이 아니구나를 느끼는 첫번째가 오더군요.

 

차트 몇개 세워두고  출근시간 + 퇴근시간 +  개인시간을 포함하여  하루 18시간이상을  차트만 봅니다.

이런저런것 가르쳐주는것도 없고,  알려주는것도 없이,   그냥  아무차트나 띄워놓고 계속 보고있게 합니다.

오더 금지가 단 하나의 지시사항입니다.

 

지겨워서 안보고, 다른팀들 근무하는것들 구경하는것도 자유이고,  책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며 농땡이쳐도 자유입니다만.

뭐  그래서는 당연히  해고죠. 

그냥  되었다고 할때까지   차트를 보게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데모던 리얼어카운트던  오더를 넣은사람 역시 해고였습니다.

공부를 위해서든,  아니던  수익을 보던 못보던  그냥  오더금지였으면 오더금지였던겁니다 ㅋ

이게 최소 한달이상  출근해서  모니터만 보는게 일이니 참쉽죠.      그런데  내노라하는 출신들에게는 참 자존심 상하는일입니다.

 

두번째는  오더 자유,   하지만,  남들 다 아는 아주 베이직한 몇가지의 루틴만을 정해놓고  오더의 재량을 부여합니다.

여기서  정해진 오더를 벗어난 사람들은 또 걸러집니다.

 

여기서부턴 사람이 많이 줄어 몇십명도 채 안됩니다.  

같은 차트를 놓고 시작됩니다.   똑같은 베이직을 놓고   자유거래를 시킨후, 

수익자와  손실자를  놓고  1:1  면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위험한 충동을 가진사람이나,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는듯한 사람은

2차 3차 걸러집니다.

 

그러고나면  근 수백명의 지원자가  10명도 안남습니다.    

여기서부터   인원이 필요한 팀이나,    희망하는 팀을 놓고,  트레이더로 참가하게됩니다만,

 

뭐 별일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은 헤드,   생각도 헤드,  결정도 헤드입니다.

그리고  직급별로 쭈욱쭈욱 나눠지고,   제각각 부여받은 임무도 틀리지만,

제가 속해있던 포렉스 쪽은  24시간 돌아가기때문에,   분담해서  지켜보고 관리하고  대응하는역할이 큽니다.

 

쫄따구로 시작하게된다면,   기본적인  오더를 처리하는 방법과,   쏟아지는 정보를 분담해서  정리하고 

쉬지않고 들어오는 오더중 특이한것이나, 물량이 큰 , 혹은 메이저에서 쏟아내는 순간순간 빠르게 보고하고  대응하게됩니다.

 

제일 처음은 뭐  언제 헤드가 요구하는데로,  얼마나  바이  셀  하는것만 배우긴 합니다만.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그 순간순간도 실수한번에 모가지가 날아가는건 당연하고, 팀원도 참 자주 바뀝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헤드나 팀원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게되고,  그 팀원들이  또 세계 어디론가 가서 

서로의 메신저와 함께   진실과 구라를 섞은  끈끈한  뷰를 가지게 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거지만요 ..ㅎㅎ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직업적으로,  그리고 부하나 상사의 입장에서  트레이더로서  믿을만한 경험과  시간이 흐르다보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이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특히  헤드가 하는 생각이나  뷰,  그리고  모든 정보와  헤드가 가진  정보라인의 참조,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밀고 빠지는지,   언제 어떻게  거래를 하는지,   그 트레이딩의 이유와 그때그때의 상황의 감정은 어떤지,

이런것들이 하나하나 /보물같다고밖에 말을 못하지만, 

 

직급이나  서로의 재량이 커지다보면,

개인적으로  개인계좌로 몰래 몰래 노는 동료들도 있고, 

헤드나 동료들끼리  심심하니까   내기 트레이딩 하는경우도 있고 말이죠.

 

그러다 보면,   가끔씩  헤드와 1:1 맨투맨 트레이딩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교육용이나,   가끔  돈에 쪼들리는듯한 부하직원을 위한  보너스 같은 개념이지만요.ㅋ

결과적으로 보면,  많은 생각과 정보를 아우르는 많은 트리거가 있지만,   

 

지금도   헤드가 한말중에  크게  인상깊은  몇가지의  조언이 있긴합니다.

 

그중에 가장 기초이자 베이스는,

 

1.  리스크관리

2. 리스크 관리 

3. 리스크 관리

 

 

 

말하자면 복잡하고 끝도없지만,  

 

지금 써보는  연재 부수가  몇부에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끝날때쯤엔  기본적인건 전달 해보려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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