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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투자 사실 숨긴 인플루언서 코인 홍보 주의해야...위법 소지 有"

by 코인니스 posted May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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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s://coinness.com/news/1095251
블룸버그가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지난 3월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하고 미국 현물 ETF를 통해 수십억 달러가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며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특정 투자자 그룹은 대다수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조건의 투자 기회를 누리고 있다. 그들은 KOL(key opinion leaders, 인플루언서)들로 일반 투자자들보다 할인된 가격에 토큰 구매 기회를 갖고, 짧은 베스팅 기간이 적용된다. 또 이들은 투자 사실을 공개할 의무가 계약 상 명시되어 있지 않아 관할권에 따라 위법 소지도 있다. 계약 상 KOL들이 돈을 버는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을 수 있어, KOL들의 프로젝트 홍보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유명 투자사 패러다임의 투자를 유치한 레이어1 블록체인 모나드(Monad)의 경우 KOL 라운드에서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한 밸류에이션의 20%를 적용받았다"고 제보했으며, 암호화폐 플랫폼 이클립스파이(Eclipse Fi) 공동 설립자 사이먼 채드윅(Simon Chadwick)은 "KOL 라운드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일반 투자자들에 비해 20%~50% 할인된 가격에 토큰 매수가 가능하며, 베스팅 기간도 짧아 다른 투자자들보다 먼저 토큰을 매도할 수 있다.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수백개의 라운드에 투자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는 “프로젝트의 토큰에 투자한 사실을 숨기고 홍보하는 인플루언서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EC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 2022년 10월 킴 카다시안은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암호화폐 토큰을 홍보한 혐의로 130만 달러의 과징금을 SEC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또한 4년 전, 유사한 사안으로 SEC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한편 KOL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컨설팅 업체 스테이크캐피털 설립자 OxJeff는 "최근 미국 인플루언서들은 SEC의 잠재적인 조사를 경계하며 프로젝트나 토큰을 홍보할 때 자신의 투자 여부를 공개하는 경향이 있다. 또 최근 KOL 라운드가 우후죽순 늘어나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부연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com/news/1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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