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셔피닉스 “비트코인 선물은 현물 시장보다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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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8675

 

14일 미국 자산관리회사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마칸타일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셔피닉스의 조사 결과는 “CME의 현금결제 비트코인 선물은 현물 시장보다는 가격 발견에 더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선물시장이 선도하는 것은 거래소에 대한 신뢰나 지연 시간이 적은 등의 여러 이유로 그런 시장에서 거래하는 트레이더의 든든한 기반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가격 발견이란 실제로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윌셔의 보고서는 현물 거래소의 비트코인보다 CME의 상품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CME는 2017년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CME의 독자적인 CME CF BRR이라는 비트코인 실시간 가격 지수(RTI)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에서 주말에 발생하는 가격 차인 ‘CME 갭’은 트레이더들에게 가격을 분석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이 격차는 미국 금융기관들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이 휴장하는 동안에도 365일 움직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임으로써 가격 차가 생긴다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경향으로부터, 이 가격차는 메워지도록 가격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윌셔 피닉스의 보고서에서 강조되고 있는 또 한 점은, CME에서는 BRR에 포함되는 선물 거래량은 다른 어떤 현물 거래소보다 총 거래량이 많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이것이 선물시장 내에서의 가격 발견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 또한 CME 비트코인 선물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큰 포지션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있어서의 소규모 거래의 수는 일반적으로 가격 발견의 목적에서는 영향이 없는 것이 통계적으로 나타나있다. CME 선물시장의 평균 거래 규모는 주요 거래소와 비교해 가격 발견에서 우위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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