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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04

다음 달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둘 중 누가 이기든 수조 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 자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암호화폐 업계와 전통적인 금융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출처=크리에이티브커먼스, 코인데스크 편집.

 

다음 달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둘 중 누가 이기든 수조 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 자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암호화폐 업계와 전통적인 금융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출처=크리에이티브커먼스, 코인데스크 편집.

 

11월3일 치러질 미국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 시세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 승자가 되든 수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자금이 승인돼,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매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 4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이후 추가적인 정부 예산 지출에 반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기존 태도를 철회했다. 그는 2조2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제안했던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을 통해 부양안을 타결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액시오스의 보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고위 인사들에게 자신은 “빅딜(big deal)을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경기 약화의 징후들이 나타날 때마다 연준엔 금리를 인하하도록 압박하면서, 동시에 일자리 성장과 증시의 호황을 자랑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비춰봤을 때, 다음 달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그가 계속해서 경기부양 지출이나 연준의 저금리 정책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 번 더 감세 카드를 들고 나올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교육, 부동산, 공중보건, 유급휴가, 노후 인프라 개선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해 총 5조4천억달러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바이든 캠프는 또 연방정부가 대출해준 학자금 대출 1조5천억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을 탕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런 공약들은 미국 경제가 이미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쏟아져 나왔다. 미국 정부의 2020년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3조1천억달러로 3배나 증가했으며, 경제학자들은 예산 격차를 메우기 위해 연준이 적어도 향후 몇 년 동안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Natixis)의 계열사인 본 넬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Vaughan Nelson Investment Management)의 크리스 월리스 최고투자관리자(CIO)는 줌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제와 정책 입안자들의 손이 모두 묶여 있어,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운신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참호 속에서 무신론자란 없는 법이다. 아무도 적자를 걱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자가 누구든 경기부양책 추가 시행"

 

월가에서는 지난 몇 주간 두 후보 중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증시에 도움이 될지를 두고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논쟁이 오갔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예측이 좀 더 쉽다. 그 이유는 디지털 자산시장 애널리스트 대부분이 올해 연준에서 시장에 공급한 유동성 3조달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63%나 상승했으며, 그에 반해 S&P500 지수는 9.4% 오르는 데 그쳤다.

 

월가의 대표적인 금융회사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지난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의 승자가 누가 되든지 내년 1분기 안에는 경기를 계속해서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경기부양책이 추가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테온 거시경제연구소(Pantheon Macroeconomic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안 셰퍼슨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추가적인 구제 법안은 내년 2월 초까지 없을 것으로 보이나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며, 부양책 실시가 미뤄질수록 규모는 더욱 커지고 추가 비용을 연준이 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외환과 암호화폐 분석회사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설립자 마티 그린스펀은 지난주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대선의 승자가 누가 될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직 경기부양책에 있으며, 어느 당이 집권하든 대규모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준 의장 "정부 지출 늘려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려면 정부가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주 한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정부의 지원 없이는 가계와 기업의 채무 불이행이 늘어 경제의 생산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도 지난 12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가 바로 경제이며,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1조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만일 연방정부에서 경제에 수조 달러를 지출하지 않는다면 전통적인 증권·채권 시장에서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며, 이렇게 시장에서 유동성이 고갈된다면 연준에서 매월 매입하는 자산 규모가 확대되거나 아니면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할 수도 있다. 현재 연준은 매달 미국 국채와 주택담보증권을 1200억달러어치씩 사들이고 있다. 무려 1년에 1조4400억달러를 매입하는 속도다.

 

도이치방크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앨런 러스킨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이런 사이클 때문에 중앙은행으로부터 전례 없는 규모의 유동성 지원이 필요했으며, 무슨 이유에서든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더뎌질 경우 상당한 규모의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유권자들은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 중에서 한 명을 택해야겠지만, 둘 중 누가 당선되든 비트코인은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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