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BTC, 페이팔 서프라이즈에 1만 3000달러 유지

출처: 두나무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부양책 관련 기대감으로 강보합 마감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며 다우 지수는 하락하는 등,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보잉, 캐터필라, 머크 등 대형 주식들의 실적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미국 3분기 GDP 잠정치도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부양책 논의는 지속되고 있으나 대선을 1주일가량 남긴 지금 시점에서 대선 전 부양책 합의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중이다.

 

유가는 공급세 회복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우려가 동시에 겹치며 2% 하락했다. 금 가격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는 겨울이 다가오며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흐름이다. 미국은 일 확진자 수가 8만 3000명 이상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일 최대 확진자에 해당하는 수치다. 프랑스 또한 일 5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며 유럽지역 재확산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FDA 닥터 가트리브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향후 수개월간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J&J는 백신 임상을 미국에서 재개했다. 다만 연내 백신 출시 가능성은 낮아지는 중이다.

 

미국 대선은 몇몇 여론조사 업체에서 트럼프의 역전승을 외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페이팔 서프라이즈 이후 비트코인이 1만 3000달러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차익매물이 소화되며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페이팔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는 너무 제한적이므로 기대는 과장됐지만, 시장에는 훈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트코인에서는 파일코인이 2년 넘게 늦어지다가 메인넷을 론칭했다. 이후 가격이 하락했다가 현재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파일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이 40% 넘게 상승했다. 각국 소식 가운데서는 러시아 금융시장위원장이 “디지털 루블 테스트를 이르면 내년에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CBDC 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