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오늘내일 비트가 어디찍고 어디갈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고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자리가 보이면 들어가고 털리면 털리는 거고 먹으면 먹는거란 마인드로 하고있음

 

이번에 생각을 좀 해봤는데 저번에 파월이 CBDC체제와 암호화폐에 관련해서 발언한 이후로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했고 있는 매물대 저항은 죄다 뚫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 우상향이 지속될지 올라간다면 얼마나 갈지 올해 2만불 넘길수 있을지 등등 이런게 오늘내일 한탕 땡기는거보다도 중요할수 있지 않겠나 싶어서 간만에 최근 1년치 국제뉴스들도 쭉 훑어보고 이런저런 통계도 보고 오는길임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건 비트코인을 보는 선진국의 시선과 제 3세계의 시선이 다르다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차트만 봐도 지금 비트코인 달러차트랑은 완전 다르잖아.

바이낸스에서 저 두국가 화폐로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해주는데 나이지리아는 대중무역 의존도가 높고 이란은 연초에 이란 사태로 비트코인 급등했다는 뉴스도 나오고 했던 바로 그 나라지

쟤내들보면은 제3세계에서 무역하기에는 비트코인이 더 용이한거 아닌가 싶다. 이란은 내가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미국 제재때문에 달러보유량을 늘리기는 힘들테고 아프리카에 중국자본이 많이 들어가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중무역 의존도가 높아진 것도 팩트긴함

 

제3세계 국가들 중에는 내정 말아먹고 하이퍼인플레이션 직전까지 가는 국가들이 나올수 있는데 이때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할 수 있기도 하다. 아니면 암거래를 오지게 하는 국가들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려고 할수도 있지. 적어도 제3세계 한정으로는 비트코인 수요가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을듯하다.

 

선진국 기준으로는 일단 지난번 파월의장 발언이 굉장히 큰 영향력을 미쳤으니 그때부터 급등을 했겠지.

CBDC 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이 시점에서 일단 파월이 CBDC 체제에서도 비트코인은 살아남겠지만 대다수 알트코인들은 소멸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는데 이때부터 도미넌스가 역전되면서 비트코인이 치고올라왔으니 이때 들어온 매수는 콘크리트 층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걸보고 "파월이 올린 거다" "파월빔" 이라고 칭할수도 있겠지만 그 배경에는 달러기반의 금융체제의 불안정성, 그로인한 체제변화의 가능성 혹은 필요성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맥락에서 비트코인이 언급된거라 비트코인은 달러나 위안화 엔화 같은 통화에 대한 대체수요가 분명 있다는 점을 잡아낼 수 있다.

 

Wuhan 폐렴 하나 전세계에 퍼지니 온나라들이 돈을 풀어서 경제성장률을 땜빵하는 바람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경제성장률을 회복해야하는 난제가 각국에 주어진상황인데 특히 유로존이 좀 불안해보인다. 여튼 어느나라가 됐건 만약 이 펜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통화정책 한번 시원하게 말아먹고 물가가 떡상하는 나라가 생겨나면 거기서 또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할 수 있지 않을까...

 

뭐 여튼 그래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보면 많이 갈 거 같다.

 

+ 긴글 읽어줘서 ㄳ
여담인데 트뷰 닉달고 와서 매일 브리핑하는 애들 조심해라

글만 읽고 넘겨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