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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9754

 

12일 비트코인은 미국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16,000 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16,000 달러에 거래된 것은 암호화폐 버블이 한창이던 2018년 1월 7일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사상 최고치 19,891달러(Coinbase)까지 20% 수준에 육박했다.

심리적 고비가 된 16,000 달러에 도달한 후에는 약 500 달러 폭의 하락을 하고 있어, 이익 확정 매도의 포인트로서 단기 천장이라는 견해도 의식되었다.

금융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으로 경제 정상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가 상승, 채권 하락, 달러화 약세 및 엔화 약세 반응이 이어졌다. 미 대통령 선거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가 거의 정해진 것으로 불투명감이 불식된 것 외에 전주말에 발표된 10월의 미 고용 통계의 결과도 양호해진 것을 두고 투자가의 리스크 선호 자세가 주초부터 강해졌다.

종목별로는 코로나의 감염 확대가 역풍이 되고 있던 금융 등의 경기 민감 종목이 팔려, 반대로 순풍이 되고 있던 하이테크 종목에 매도가 늘어났다(급피치한 고가 갱신에 11일의 미국 주식시장은 소폭 반락).

한편, 비트코인 시장은 코로나화 경제대책에 따른 통화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재료로 팔았던 측면도 강하지만, 최근에는 증시와 상관없는 독립된 가격변동도 증가 추세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시장에 긍정적 재료는?]

포브스는 신고점을 경신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투자가가 호감하는 재료를 기사로 소개. 기업이나 기관 수준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견해나, 상한가 갱신에 따라 코멘트가 계속 되는 지식인들의 발언 등을 다루었다.

기사는 JP모건이 밝힌 비트코인투자신탁(GBTC)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금(gold)ETF를 앞선 것을 예로 들며, 예전에는 패밀리오피스 등 금ETF에 투자했던 투자자 중 일부가 금을 대체할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변화의 변화를 시사했다.

또한 지식인들의 견해로는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미국 CNBC의 경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비트코인 소유 사실을 밝힌 점에 대해 “금에 대한 투자가 성공한다면 BTC는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견해를 소개했다.

비트코인의 향후 전개에 대해 애널리스트 Rekt Capital는 월봉 최초로 비트코인이 13,900 달러 이상 수준으로 확정된 점을 중시하며, “월봉으로는 13,900 달러 이상 저항선이 적다. 13,900 달러 ~ 17,100 달러의 범위 내에서 추이할 가능성은 높을 것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올해를 13,900달러 이상으로 마칠 수 있다면, 그것이 연봉으로 확정되고 지원라인이 된다. 따라서, 4년간의 새로운 사이클에 들어가게 되며, 2021년에는 극적인 상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우려사항]

반면 우려할 만한 포인트도 있다.

데이터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거래소로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10월부터 대폭 감소 추세다. 마이너(채굴자)에서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유입은 다시 가속화되고 있어 이익 확정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 신규화폐의 주류 자금흐름이었기 때문에 매수 압력의 저하를 나타낸다고 크립토퀀트는 지적한다.

여기에는 OTC(장외) 거래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거래 수요가 높은 중국에서 OKEx 등의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OKEx의 출금 정지 조치로부터 벌써 3주간 지나는 가운데, 소식은 없고 시장 불투명성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우려 재료가 되고 있다.

또한 RSI(상대력지수 : 월간 인덱스)에서는 시장 과열을 나타내는 지표로 ’7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RSI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세 추이를 스톡플로비율(S2F) 모델로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애널리스트 PlanB도 소개했다. 월간 인덱스에서는 비록 RSI 70에 달했지만 과거 거품기의 추세로 볼 때 비트코인의 가장 높은 과열은 RSI 90 ~ 95 부근에 있다고 지적하고 아직 고공행진의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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