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버블구간' 진입?…애널리스트 "포물선 랠리 안 끝나"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Nov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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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189

15일(한국시간)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16,000달러선에 안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16,000달러선이 지지선이 될지 아니면 저항선이 될지 여부를 놓고 곰(매도) 세력과 황소(매수) 세력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

 

아직까진 강세론이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일례로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차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15,300~15,500달러대 이상을 유지하는 한 여전히 포물선 안에 있다고 말했다.

▲ 출처: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 트위터  © 코인리더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도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분석가들이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16,300달러에서 18,750달러 사이의 저항은 거의 없다. 만약 비트코인이 가까운 시일 내에 18,750달러에 도달하면 사상 최고가(2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로지컬에 따르면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자체 개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인 S2FX(Stock-to-Flow Cross Asset Model)의 5단계로 진입했다. 이는 분명한 강세 시그널"이라고 진단했다. 

 

전 헤지펀드 매니저 겸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도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의 실제 영향이 곧 미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이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2만 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 30일 투자수익이 활성 주소 증가 수의 임계값을 넘어섰다면 이는 '버블구간'(bubble territory)'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이런 경우 비트코인은 20% 급락을 기록했다. 지금 비트코인 가치가 16,000달러라면 급락 후 비트코인 가격은 12,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상의 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Yodaskk)도 프랙탈(차트 유사성) 분석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2017년 최고치인 2만 달러에서 거래된 것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14,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한 약 15,98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6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963억 달러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43% 내린 약 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총 4위 리플(XRP)은 2.35% 상승한 0.2714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0.55% 증가한 4,58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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