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강력한 랠리를 지속하며 사상최고가(2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다소 부진했던 알트코인도 비트코인 시장과 동조화 하며 강세장을 보이면서 '알트 시즌(Alt Season·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적인 반등을 가져오는 상황을 뜻한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5.13% 상승한 약 542달러를 기록 중이다. ETH는 장중 56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28% 넘게 급등하며 현재 0.4383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XRP 가격은 장중 0.49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7위)는 12.00%,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11위)는 10.97%, 스텔라루멘(XLM, 시총 16위)는 12.28% 등 두 자리 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0.15% 증가한 5,32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4.1%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더크립토라크의 소유주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내년 알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 유입 추세를 보면 개인, 대형 투자자 구분 없이 디지털자산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경우 원금 대비 100배 이상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