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산을 당한다.

 

2. 지난 매매의 잘못된 부분을 받아들이는척한다.

 

3. 공부랍시고 각종 념글이랑 매매수기를 탐독한다.

 

4. 입금한다.

 

5. 초반 거래는 어느정도 잘 풀린다. (2,3번의 효과라는 착각을 한다.)

 

6. 스탑로스나 출금생활화 같은 념글들을 봤기 때문에 출금도 조금씩하면서 나름의 원칙 세워서 매매한다.

 

7. 자신감이 붙어서 횡보, 박스권, 수렴중 등등 진입기준 없는데 참지 못하고 매매 했다가 스탑헌팅에 몇번 털린다.

 

8. 스탑로스 걸었던 구간 털어버리고 방향 나오는게 반복되닌깐 슬슬 스탑로스 구간도 크게잡고 포지션 규모 줄어든걸 레버리지 올려서 만회할려고 한다.

 

9. 잔고는 반토막 세토막 나기 시작하는데 레버리지만 점점 높여간다. 이때부터는 기존의 진입, 손절에 대한 원칙도 모호 해지기 시작함

 

10. 결국엔 잔고가 바닥을 치다 마지막 거래에서 어차피 얼마안남은 금액이라 생각하고 스탑로스도 없이 도박성 배팅을 하고 물려서 존버한다.

 

 

-> 1번으로 돌아간다.

 

 

 

2년간 딱 이 패턴으로 날린게 1억쯤 된다.

 

그래도 좀 나아진점은 요즘은 5,6번 단계에서 원금이나 약간의 +@ 출금하고 수익금으로만 매매하다가 결국에 10번까지 간다.

 

처음에 좀 먹다보면 본인 스스로가 존나 똑똑하고 잘나서 수익금을 계속 불려나갈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에 만취한다.

 

그러다가 장 자체가 횡보하거나 수렴중일때도 매매를 계속 이어나가서 수익을 올려야겠다는 조급함에 매매하다가 꼬이게되고..

 

 

이 바닥은 절대 무한히 자본을 증식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결국엔 인내하면서 매매횟수를 줄이는것과 (시간) 출금을 계속 해서 현금화를 만들어나가는게 중요한거 같다.

 

복리니 이딴거 없는거 같다.

 

복리도 수익금 절반 이상은 출금 계속하면서 남은걸로 복리로 불리는거 생각해야지...

 

 

상승장 먹은거 어제 무빙에 타털려서 몇일 쉬다가 또 입금해야지...